안녕하세요!!
세월은 속절없이 잘도 흘러갑니다.
어느새 금요일입니다
별로 한 일도 없는데 하루가 언제 지나가는지 모르게 지나갑니다.
오늘 이야기는 '소일'입니다.
연세 드신 어르신께 어떻게 지내시느냐고 여쭈면
"운동삼아 채전이나 가꾸면서 소일하고 있네!!"라는 말씀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소일'이라는 말을 '작은 일'이라 착각하기 쉽습니다.
'소일'은 '消日'이라 씁니다.
'消'는 전에 보내 드린 편지 '소풍'과 '소식'에서 말씀 드렸듯
부수를 제한 '肖(닮을 초)'가 사람의 몸을 작게 만든 인형과 같은 것이고,
이것을 물로 만들었으니 쉬 사라지게 되므로 '사라질 소', '날릴 소'입니다.
'消日'이란 '날을 날려보내다'라는 말입니다.
같은 말로 '소견(消遣)'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견세월(消遣歲月)'의 준말인데,
'세월을 날려 보내다'라는 말입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나날들이 보람차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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