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먹는 밥이 지겨워서가 아니라
때에 따라 입맛에 따라 가끔씩은 중국요리(청요리라고도 하는)를 드시죠?
저는 자장면을 워낙 좋아하여 평균잡아 일주일에 한번은 시켜서 먹는답니다. ㅎㅎㅎ
그 중국요리에 곁들여 마시는 술이 있죠.
오늘 이야기는 '고량주'입니다.
고량주는 혀끝만 닿아도 짜릿하여 독하기가 이를 데 없는 술이죠.
'고량주'는 '高梁酒'라 씁니다.
'高梁'이란 말은 중국어로 '수수'라는 뜻입니다.
고량주란 수수로 만든 술이라는 얘기입니다.
수수를 원료로 빚은 소주(燒酎)입니다.
우리 전통주에도 '조껍데기술'이란 게 있습니다만....ㅎㅎ
마실 때와는 달리 오래 취하게 만드는 술입니다.
'소주(燒酎)'라 할 때 '酎'는 '독한술 주', '세번빚은술 주'로
증류주를 이르는 글자입니다.
따라서 고량주는 수수로 술을 빚어 증류한 고농도의 술입니다.
안동소주도 그렇게 빚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고량주를 흔히 '배갈(빼갈)'이라고 합니다.
'배갈'이란 말 역시 중국어 '白干儿(baigar)'로 고량주를 달리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980년대 초 '백주'라는 이름의 30도 짜리 소주가 시판된 적이 있었습니다.
'백주(白酒)'라는 말은 '白干儿'를 달리 이르는 말입니다.
술 이름이 그렇다는 것이지 드시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
아마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음주율이 가장 높다고 하더군요.
인간관계에서 음주는 필요악이지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게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리말123^*^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