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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고량주 / 배갈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08.10.31|조회수288 목록 댓글 1

안녕하세요.

 

매일 먹는 밥이 지겨워서가 아니라

때에 따라 입맛에 따라 가끔씩은 중국요리(청요리라고도 하는)를 드시죠?

저는 자장면을 워낙 좋아하여 평균잡아 일주일에 한번은 시켜서 먹는답니다. ㅎㅎㅎ

그 중국요리에 곁들여 마시는 술이 있죠.

 

오늘 이야기는 '고량주'입니다.


고량주는 혀끝만 닿아도 짜릿하여 독하기가 이를 데 없는 술이죠.

'고량주'는 '高梁酒'라 씁니다.

'高梁'이란 말은 중국어로 '수수'라는 뜻입니다.

고량주란 수수로 만든 술이라는 얘기입니다.

수수를 원료로 빚은 소주(燒酎)입니다.

우리 전통주에도 '조껍데기술'이란 게 있습니다만....ㅎㅎ

마실 때와는 달리 오래 취하게 만드는 술입니다.

 

'소주(燒酎)'라 할 때 '酎'는 '독한술 주', '세번빚은술 주'로

증류주를 이르는 글자입니다.

따라서 고량주는 수수로 술을 빚어 증류한 고농도의 술입니다.

안동소주도 그렇게 빚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고량주를 흔히 '배갈(빼갈)'이라고 합니다. 

'배갈'이란 말 역시 중국어 '白干儿(baigar)'로 고량주를 달리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980년대 초 '백주'라는 이름의 30도 짜리 소주가 시판된 적이 있었습니다.

'백주(白酒)'라는 말은 '白干儿'를 달리 이르는 말입니다.


술 이름이 그렇다는 것이지 드시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

아마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음주율이 가장 높다고 하더군요.

인간관계에서 음주는 필요악이지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게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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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한올 | 작성시간 08.10.31 네~ 고량주가 수수로 만든 술이라는 걸 배워봅니다. 소주에 매실원액을 희석해서 즐겨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 옆지기요 ㅎㅎ 날씨가 흐려있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선생님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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