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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순록의 태풍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26.06.14|조회수42 목록 댓글 0

순록의 태풍

사슴과에 속한 포유류 동물인 순록은 주로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의 북극지방에 서식합니다.
그런데 순록은 간혹 이해할 수 없는 특이한 행동을 합니다.
외부의 위험을 감지하면 바로 수백 마리의 순록 떼가 한데 모여 원을 그리며 뱅뱅 도는 것인데
이런 단체 행동 모습이 태풍과 비슷하여 '순록의 태풍'으로도 불립니다.
순록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천적으로부터 자기 몸과 무리를 방어하기 위한 행동인데
이때 순록의 최고 속도는 시속 80km에 달하기 때문에

아무리 강한 포식자라도 쉽게 뛰어들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주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 태풍의 눈이 되는 중심에는

생후 1년 미만의 새끼들이나 암컷이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나머지 수컷들이 바깥쪽을 회전하며 암컷과 새끼들을 보호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무리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순록들의 생존 본능을 넘어 부성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과 어미를 지키기 위해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달리는 모습을 보며 자란 순록은
어른이 된 후 다른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도 달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지금 전국 대학생들의 시국선언 역시 4.19나 6.10 민주화운동이 그 바탕입니다

다만 다른 점은 지금의 2030 세대가 어른들의 침묵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부모 세대들도 때론 두렵고 힘들 때가 있었지만
자녀들이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길잡이가 되었고 지금의 민주주의를 만들었습니다
그런 올바름을 보고 자란 2030세대들이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가 참된 어른이라면 그들의 주장에 다른 뭔가를 얹어 이득을 취해서는 안됩니다

오늘은 음력으로 4월 그믐, 휴일 하룻길을 천천히 걸으며

어른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마음다스리며 자주 웃으시길 빕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이란 자기희생이다.
이것은 우연에 의존하지 않는 유일한 행복이다.
– 톨스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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