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뻔뻔한 새의 별명
주로 호주와 파푸아 뉴기니에 서식하는 바우어새는 독특한 구애 행동으로 유명합니다.
바우어새의 수컷은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서 몇 달에서 길게는 1년까지 공을 들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특한 행동을 하는데 바로 호화로운 둥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보통 새들이 나무 위에 둥지를 짓는 것과 달리 바우어새는
나무 아래에 정자 모양의 집을 지어놓고 각종 열매, 꽃, 조약돌, 조개껍데기 등을 물어 와
내부를 꾸미고 과일즙으로 외벽을 칠하기도 하며
장식물이 시들거나 낡으면 새로운 것으로 계속해서 바꿔주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바우어새는 숲 속의 '작은 정원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암컷을 유혹하려는 목적을 모두 달성한 뒤에 수컷은 돌연 폭군으로 돌변합니다.
암컷을 부리로 쪼아대며 못살게 괴롭히고
새끼도 돌보지 않고는 새로운 짝을 찾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곤 조류학자들은 '가장 뻔뻔한 새'라고 별칭을 붙여주기도 했습니다.
6.3 지방선거 후폭풍이 한치 앞 예상조차 어렵게 만들고 있네요
국회 제1, 2 정당 대표에 대한 평가가 내분 수준이고 당정청 관계 역시 불협화음입니다
친구, 연인, 가족 등 어떤 관계도 항상 처음처럼 뜨거울 수만은 없습니다
특히 오래된 관계일수록 서로에 대한 고마움보다는 당연함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소중함마저도 점점 무뎌지고 서로 소홀해지면서
어렵게 맺어진 인연이 허무하게 끊어지기도 합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기고만장해지는 모습을 보며 "두고 봐라!" 하던
이웃 어르신의 예견이 맞아떨어지고 있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1년 미만입니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권태가 찾아올 때면 지난 세월 동안 받은 배려와 격려를 되새겨야 합니다
현재까지 옆을 지켜주고 있는 인연에 대해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면,
불쑥 찾아오는 불편함이나 섭섭함도 그러려니 할 수 있을텐데...
지금 가장 뻔뻔한 모습을 감출 생각 없는 지도급 인사들의 삶은 보는 이가 되려 부끄럽네요
하룻길 천천히 걸으며 자주 웃으시길 빕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차(茶)'와 같다.
처음에는 뜨겁고 강렬하지만, 갈수록 은은하고 깊은 맛을 내는 인연이 진짜다.
– 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