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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상방

9637. 류미월의 [노랑의 은유]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26.03.20|조회수43 목록 댓글 0

노랑의 은유

-류미월

복수초 유채꽃밭 병아리 유치원 차

부르면 따스해지는 희망 같은 이름들

내 뒤를 따라오면서 알전구에 불을 켠다

 

느슨해진 혈관에 피돌기를 재촉하는

젖내 밴 잎새들이 봄을 뚫고 나온다

좀처럼 꺽이지 않는 결기 바짝 새운 채

 

그늘 속을 파고드는 옹골진 한 줌 빛살

앞자루에 힘을 모아 가슴에 품어보면

우주가 새로 열린다, 노란 별 총총 핀다.

 

-경기용인 뉴스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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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하는 꽃들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고 방방곡곡이 들썩이는 중입니다

구례 산수유마을. 의성 사곡마을, 봉화 띠띠미 마을에서 봄꽃맞이 행사 준비를 알려옵니다

제주도에서는 유채꽃 잔치도 준비중이라 하고요

그러고보면 봄은 노랑 물결로 넘실거리는 것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섬진강 언저리 광양 기슭은 매화꽃이 활짝 피었다 하고,

곧 벚꽃길도 기지개를 켤 텐데 그 전에 노랑 우주가 한발 앞서 은하수 되어 흐릅니다

3월초부터 골목길에 유치원 노랑색 미니버스가 아침 저녁 분주하게 오가는 걸보니

이무래도 이웃에 부화된 어린이들이 이사온 모양이니 사뭇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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