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시감상방

9638. 손인선의 [민들레 집]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26.03.21|조회수42 목록 댓글 0

소년한국일보 시낭송 캠페인 2026.03.18.

민들레 집

- 손인선

 

후-

작년에 새집 찾아 나간
민들레 씨앗

 

올봄,
드디어 살 집 구했나 보다

 

반짝
노란 등불 여기저기 들어왔다

*****************************************************************************************************************

 봄이 오는 들판에 나가보니까 벌써 민들레꽃이 피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작년에 ‘후~’하고 불어 하늘 높이 날려보낸 민들레씨가 어디로 갔는지 궁금했거든요.

시인은 민들레꽃이 핀 것을 보고 새집을 찾아 나간 민들레 씨앗이

드디어 살 집을 구한 것으로 보고 있어요.

꽃이 핀 것을 민들레 집에 들어가 등불을 켠 것으로 본 것이지요.

  꽃이 핀 것을 보고 등불을 켰다고 비유한 시는 많아요.

이 시도 민들레꽃을 노란 등불을 켠 것으로 비유하고 있음에도 많이 새롭고 아름다워요.

왜 그런가 생각해 보았더니 아마도 이 시를 읽는 사람마다

자신이 살고 싶어하는 마음의 고향 같은 집을 떠오르게 하기 때문이 아닌가 해요.

-전병호 시인(아동문학가)

 

*손인선 시인은 2005년 ‘아동문학평론’으로 등단했고,

2025년에 동시집 ‘멧돼지를 부린 날’을 펴냈어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