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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매매, 참말로 징한 것들 / 위 재량

작성자이사도라|작성시간05.09.06|조회수64 목록 댓글 4

징하게도 밉제,

저 썩을 놈의 참새 새끼들

 

떼기를 쳐도

허수아비를 수 십 개 세와 나도

으째 그르케 뱅여시 가치 알아분지

눈도 깜짝 안한당께라우

 

인자는 그 징한 것들이

재루를 달아 놔도 종이란 걸 알아부럿는지

아예 떼거지로 몰려 다님스로 여물도 안든

나락 모개를 다 뽈아 묵어분당께라우

 

오매매, 참말로 징한 것들,

그물이라도 쳐서 몽땅 잡아 석쇠에 꾸어서

쇠주라도 한 잔 턱 걸쳐불면 속이라도 씨언 하것는디

야생조류 보호법이 뭔지

내원참,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온당께라우

 

올 농사도 눈 뺀히 뜨고 다 망쳐부럿꾸마!

오매매, 참말로 징한 것들,

송신 헛천나게 징한 것들, 다 으차먼 좋당가요.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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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어안 | 작성시간 05.09.06 '송신 헛천나게"가 무슨 뜻이당가요?
  • 작성자조진우 | 작성시간 05.09.07 참새도 야생조류보호법에 드는 모양이지요? 징 한 것.
  • 작성자이사도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5.09.07 송신은조급하게 사람을 들볶아 속을 상하게하는 심경의 변화를 일컫는 말이구요 허천나다는여기저기 흔하다라는 뜻이라네요~~
  • 작성자어안 | 작성시간 05.09.07 고마워요. 사투리의 정겨움을 한 번 더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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