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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작성자강화구|작성시간15.03.01|조회수24 목록 댓글 1

 

 

3월에는.

단발머리 소녀가

웃으며 건네준 한장의 꽃봉투

새봄의 봉투를 열면

그애의 눈빛처럼

가슴으로 쏟아져오는 소망의 씨앗들

가을에 만날

한송이의 꽃과의 약속을 위해

따뜻한 두 손으로 흙을 만지는 3월

나는 누군가를 흔드는

새벽 바람이고 싶다

시들지 않는 언어를 그의 가슴에 꽂는

연두색 바람이고 싶다

이해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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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그린필드 | 작성시간 15.03.02 만물이 소생하는 봄 친구도 좋은 일만 가득 하길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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