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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관 시 맛보기3

이대로

작성자윤경관|작성시간26.06.14|조회수4 목록 댓글 0

이대로

        윤경관

 

친구들과 잔을 맞대며

 

더는 늙지 말자고

웃으며 건배한다

 

세월은 잔 속에 녹아

향기로운 추억이 되고

 

주름진 이야기마다

꽃처럼 웃음이 핀다

 

잘 살아온 날들에 건배

함께 걸어온 우정에 건배

 

남은 날보다

함께할 오늘이 더 소중하다고

 

잔 끝에 반짝이는 마음으로

서로의 눈빛을 마주하며

 

다시 한번 외친다

 

이대로 좋다!

 

바람처럼 자유롭게

햇살처럼 따뜻하게

 

우리의 우정도

이대로 오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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