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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관 시 맛보기3

사람이란

작성자윤경관|작성시간26.06.22|조회수2 목록 댓글 0

사람이란

       윤경관

 

사람이란

나이를 먹으며 안다.

 

눈물이 많아진 것이 아니라

가슴속에 쌓인 그리움이

넘쳐흐르는 것임을.

 

젊은 날의 눈물이

상처 때문이었다면,

 

늙어가는 날의 눈물은

사랑 때문임을.

 

꽃 한 송이에도 울고,

노을 한 자락에도 젖는 것은

 

세상을 더 오래,

더 깊이 사랑했기 때문이다.

 

사람이란

 

세월에 늙는 존재가 아니라

그리움으로 깊어지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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