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활동지원]080721 어르신 이쁜 옷 사왔어요 ^"^

작성자여민사랑|작성시간08.07.23|조회수84 목록 댓글 2

듣지도, 말하지도, 인지능력도 떨어지는 영당의 어르신댁에 첫 서비스를 나갔습니다. 새로운 사회복지법이 실행되면서 이전의 서비스를 담당했던 분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조금은 걱정을 하였으나 거의 모든 시간을 집에서만 보내는 우리 어르신은 그래도 마냥 좋은신지 손을 쓰다듬고 눈시울을 적시며 우리를 맞이 해주셨습니다.

길지 않은 2시간동안 정이든 어른신이 가는길까지 손을 꼭 잡고 나오시면서 눈시울을 적실때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비록 말이 통하지 않아 손짓과 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조금씩 서로를 알아갔지만 이내 정을 붙이시는 우리 어르신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살아있는 그 순간까지 삶을 즐겁게 사셨으면 합니다. 할머니 저희랑 재미있게 즐겁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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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장암(場巖) | 작성시간 08.07.24 어르신에게 지극히 성실하고 마음 다 내어 드리면, 눈 귀 다 어두워도 마음으로 대화합니다. 수화, 족화, 구화 같은 체화(體話)보다 더 깊은 대화는 바로 심화(心話)입니다. 체화는 기술이지만, 심화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양선생님 더운 날 수고 많지만, 양선생님의 사랑나눔과 헌신이야말로 어르신과 마음으로 대화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믿습니다. 힘냅시다..여민가족들..
  • 작성자묘량지킴이 | 작성시간 08.07.24 참 보기 좋습니다. 손녀처럼 딸처럼!! 잡은 손 오래도록 놓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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