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장터][동락점빵 이동장터 이야기] 1월 22일,23일 폭설

작성자동락점빵|작성시간26.01.28|조회수25 목록 댓글 0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rdonaboxes/H200000005968/plan

떠나는 농촌, 남아있는 초고령의 어르신,

남아있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절대적 인력마저도 남아있기 쉽지 않습니다.

지속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후원이 필요합니다.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rdonaboxes/H200000006181/story

청년의 활동이 지속되어 지역복지 활동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함께 돌보는 공동체가 안정될 수 있도록

관심와 응원, 후원 부탁드립니다.

 

 

지난 장터는 영광에 많은 눈이 내려서 운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루에 30센치는 내렸던 날들,

차량으로 다니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요일 전날부터 주 이용고객 어르신들 모두 전화드리며

배달을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

 

 

 

어르신들 집으로 방문하면 어르신들의 작은 보폭외에는 눈이 쌓여있는 모습을 흔히 봅니다.

이런 골목까지 제설차가 들어오진 않습니다.

누군가 눈을 치워주면 좋겠지만,

그 또한 쉽지 않습니다.

어르신들은 그래서 작은 빗자루나 도구로 걸어다닐 수 있는 길 정도만 길을 내곤 합니다.

불가리스 어르신댁도 전화드리니 갖다주면 좋겠다라는 말씀에 바로 챙겼습니다.

 

 

귤을 주문하셨던 삼촌 집은 거의 마지막 입니다.

이곳은 마을 들어가는 길도 제설이 안되어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간다고하니,

삼촌이 걸어다니는 일부 길은 이렇게 눈도 치워놔주셨습니다.

배달 오는 이의 위험도 걱정해주시는 우리 지역주민입니다.

눈오는데 고생이 많다며 격려해주고, 조심하라고 이야기해주는 삼촌 덕분에,

먼 눈길의 배달 고생도 힘들지 않습니다.

다른 곳은 회관에 들리니 어르신들이 함께모여 계십니다.

장터 차량이 오는줄 알았는데,

일반차가 와서 어르신들이 아쉽다며 추가 주문하십니다.

갖다드린다고 하니 너도나도 계란과 콩나물을 주문하십니다.

여유있게 갖고갔던 두부는 모두 다 나갔습니다.

장터가 운행되지 않으면,

수요일날 장봐왔던 물건들을 어찌해야하나 늘 고민이 많습니다.

이렇게라도 물건이 나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또 다른 집은 어르신이 집에 홀로 계십니다.

불가리스 한 줄 받으시며 오만원짜리 주십니다.

잔돈이 없어 어르신댁 다시 오겠다고 말씀드리며 나섭니다.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날엔

장터도 다닐수가 없다보니 어르신들도 집에 거의 홀로 계십니다.

집 밖으로 나오는것도 미끄러져 낙상당하실까봐 나오지 않습니다.

추운날 집안에서 꽁꽁있는 어르신들,

홀로 계신 집들은 한 번 더 살피고 왔습니다.

그런 집들은 전화드리면 그래도 미안하신 마음에

두부라도 사주시려고 애써주십니다.

그래서 가끔은 그냥 방문하는 일이 어르신에게 부담을 드리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럼에도 그 마음 잘 받고, 저도 어르신들께 해드릴 수 있는 일 더 고민해봅니다.

받는 만큼 더 내어드리는 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이 되길 늘 생각합니다.

돌아오는 이번주,

만나지 못한 어르신들 2주간의 안부를 다시 확인하며,

2월을 맞이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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