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장터][동락점빵 이동장터 이야기] 6월 5일 운행기록

작성자동락점빵|작성시간26.06.20|조회수54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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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번째 이동장터입니다.

곳곳에서는 수국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합니다.

어르신들 동네에 있는 수국은 기본 20년이상은 해온 것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 그루에서만서도 수국 꽃이 상당히 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동네 다니면서

어르신들 마당에 있는 수국보고 와야겠다 싶습니다.

9시 20분,

아침부터 전화가 옵니다.

"오늘 두부 놓을 때 방울토마토도 하나 갖다 놔줘~"

지난번 토마토가 맛있으셨는지 간식으로 하나 사주십니다.

아침에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물건을 사주시면 그날 일이 잘 풀리곤 합니다.

9시 25분

오늘도 공병을 갖고 오는 어르신.

"자~ 여기 받어~!"

"울 딸이 갖다 주는거야~"

원래 이렇게 공병을 받진 않은데..

어르신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공병을 주셔서 조금 당황스럽긴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저희가 공병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가족부터 지인들까지 모두 공병을 다 본인이 받아서 다시 물건을 바꾸곤 합니다.

하지만, 공병은 저희가 다시 광주까지 갖고가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어서, 무한히 받을수는 없습니다.

안내를 할까하지만 그래도 일단 1차로 받아드렸습니다.

어르신은 그덕분에 요구르트 3줄 받아가셨습니다.

그래도 늘 점빵에서 물건을 사주시니, 이런것쯤은 그냥 받아야하나 싶은 생각도 해봅니다.

건너편집 어르신은 오늘 오셔서 계란 한판 사시고,

뒷집 어르신은 한참을 보시다가는 강냉이와 튀김가루를 다시 이야기하십니다.

"아니 저참에 부침가루 달라했는데, 튀김가루였더라고~"

디자인이 거의 유사해서 간혹 헷갈릴 때가 있는데, 이번에 그랬나봅니다.

어르신게 인사드리고 바꿔드립니다.

9시 45분,

어르신들 일자리 마치고 회관에 오셨습니다.

한 어르신은 카스와 두부 또 다른 어르신은 두부 1모를 사십니다.

"이봐 자네, 돈 갖고왔으면 내 두부까지 함께 해줘."

생각보다 집이 멀어서 이렇게 꼭 사야할 때 못사게되면 어르신들은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곤 합니다.

10시 10분,

끝집 어르신은 막걸리 하나 큰걸 달라고 하십니다.

아마 본인이 마실 것을 사시느듯 싶습니다.

옆집 어르신하고 밭일을 같이하는데, 때로는 너무 더워서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아래 내려오니,

주민 한 분은 애호박과 오이, 아이스크림 만원어치 달라고 하십니다.

옆에 있던 이장 사모님도 애호박 보시더니, 애호박 5개와 아이스크림 5개를 사십니다.

생각보다 애호박이 너무 잘 나갔습니다.

점빵에 더 있을줄 알았는데, 더이상없다고해서 이후 추가 주문은

읍에서 사다드리는것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10시 20분,

마을 지나가는길 공업사 어르신 오셔서 양념장과 애호박 등을 찾습니다.

그 사이 부녀회장님도 오셔서

"나는 콩나물, 두부, 애호박~!"

오늘따라 애호박찾는 분이 많습니다.

점빵차에 애호박이 있다는 사실을 그간 모르셨을것이고,

그리고 점빵차에 신선하게 갖고 다닐수있다는 생각도 못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점빵차에는 추가로 더 없어서 이따 갖다 드리기로 합니다.

10시 30분,

올라가는 길, 어르신께서 계란 한판 외상으로 달라고 하십니다.

"나 저기~ 시정있는데 알지? 그 집이여~"

성함기록합니다.

총무님은 동태 한마리 사시면서,

"나 읍에서 살 수 있지만, 여서 사려고 늘 기다린다네? 알지?" 하시며 웃으십니다.

항상 본인의 마음을 표현하시는 총무님.

언제든지 인정해드려야합니다.

옆마을에 노인회장님도 오늘은 차를 끌고 여까지 오셨습니다.

"캔커피 있제? 그거 한 박스 내려놓고, 울집에 병 좀 갖고가~"

"자네가 잘 알지~ 우리집 공병은 자네가 챙겨줘야지~"

공병 수거도 자주해야하는데,

요즘 많이 바빠서 못해드리고 있습니다.

공병 수거 해야하는 곳들 챙깁니다.

10시 35분,

시정에 가니 삼촌 나와계십니다.

오늘은커피랑, 맥주, 사이다, 막걸리 사시면서 아랫쪽에서 어르신이 계란 외상 하셨다고 말씀드리니

"계란 내가 사려고했는데~ 알았어~" 하시며

"계란 계산했어~?" 하시며 확인 후 모두 결제해주십니다.

시정맞은편 어르신도 오셔서

오늘은 부탄가스, 부침가루, 참치액젓, 그리고 종량제 봉투도 사십니다.

어르신들 부억 높이가 힘드니 부탄가스 사용량이 높습니다.

10시 50분,

마을 돌고 나가는길,

요즘 풍경이 참 좋습니다.

하늘을 머금은 논의 풍경, 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10시 55분,

지난번 카스 미니 사셨던 어르신,

"나 이거 다른걸로 바꿔주게나~"

"나하고는 잘 안맞는것 같네~" 하십니다.

"하나 먹자니 작고, 두개 먹자니 많고..허허.." 하시며 일반 카스 캔맥주로 바꾸십니다.

차액분 빼서 결제해드렸습니다.

11시 5분,

저 멀리 어르신이 나오시며 손짓하십니다.

오늘은 오지마라는 신호입니다.

매주 와달라고 하셨지만,

막상 그렇게 하니 부담되셨나봅니다.

아마 물건을 매주 산다는 뜻은 아니었지만,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었고,

하지만 어르신의 마음은 그래도 매주 오면 뭐라도 사줘야한다는 마음이 크셨을 것입니다.

 

 

11시 10분,

어르신댁 앞 수국이 한가득입니다.

지난해는 수국이 안펴서 아쉽다고 하셨는데,

올해는 잘 피었습니다.

근데, 어르신은 집에 안보입니다.

아마 읍에 일보러나가신듯 싶습니다.

집 벽에 수확하신 양파가 정갈하게 세워져있습니다.

어르신댁에서 내려가는 마을길,

말그대로 꽃길입니다.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을 길입니다.

11시 20분,

시정 뒷집 어르신,

오늘은 방울토마토, 강냉이, 장아찌간장 사십니다.

"아휴 저 윗집서 양파를 줬는데, 장아찌라도 좀 담가봐야지~"

"내가 뭐 좀 사주려고해도 그렇게 한사코 안받네."

그렇게 이야기 하는사이

아까 수국집 어르신이 오십니다.

"어~ 나 소리 듣고 왔네. 밭에서 일하고 있었어~"

알고보니 양파를 준 어르신은 이 어르신이었습니다.

뭐라도 준다해도 한사코 거절하고 싸이카 타고 급하게 올라가십니다.

어르신댁에 가니

어르신은 락스와 피존, 부탄가스, 보리과자 등을 사십니다.

그러곤 점빵에서 블루베리 판다는 소식 전하니 블루베리도 하나 달라고 하십니다.

"울 영감한테 몇개 좀 먹여볼까~?" 하시며 좋은것 챙겨주시는 어르신.

항상 물건사고, 맛난거 사는건 늘 남편생각뿐인 어르신입니다.

11시 40분,

회관에 어르신들이 식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오늘은 회관에서 퐁퐁과, 고등어, 맛소금, 두부, 장아찌간장, 계란까지 모두 사십니다.

오랜만에 회관에서 그간 외상값까지 함께 결제해주십니다.

아랫집 삼촌 아내분은 물엿과 콩나물을 사주시고, 다른 어머님은 두부2개, 콩나물 한 개 사주십니다.

크던 작던 늘 이용해주시고자하는 어머님들 감사합니다.

그러던 찰나 식사하는 날인데 한 어르신이 안보여서 이장님께 여쭤봅니다.

"아니 울동네 한 양반이 또 돌아가셨거든. 근데 그 어르신이 눈물바람이 어찌나 그렇게 심하던지.."

"그양반이 원래 식사도 잘했는데, 그날 따라 식사도 못했어~"

그래서 혹시나 싶어 집에 다시 가봅니다.

집에가니 밀차는 집앞에 있는데 문은 잠겨져있습니다.

이장님에게 바로 전화드려서 확인이 안된다고 말씀드리니

"기다려보소 내가 바로 확인해볼게." 하십니다.

저는 일단 다음마을로 가야해서 바로 이동해봅니다.

 

 

11시 50분,

여기도 식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오늘은 동네 젊은 삼촌이 마당에서 바베큐를 굽고 있었습니다.

동네 분들에게 고기를 대접하고자 하셨고,

저도 덕분에 한 점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기를 써는것도,

"아따, 고기 그렇게 썰면 안된다고~ 사선으로 사선으로~!" 하며 이야기하십니다.

요양보호사 팀장님은

"내가 배웠으니께, 썰어볼께."

하며 한 점 한 점 썰어주십니다.

동네 어르신은

"여 와서 어서 고깃국 먹어~" 하시며

맑은 감자탕 한그릇 가득 주십니다. 덕분에 푸짐한 점심 해결합니다.

회관 옆에 고양이 케이지 있는거보고, 뭔가 싶었더니 중성화 수술을 위한 케이지였습니다.

"아니, 읍에다가 얘기하니깐 이거 세개 지원해주더라고."

"그래서 우리동네 고양이들 하려고 갖고왔어~"

"안에 고기 넣어놓으니깐 잘 들어가대~"

동네 길냥이들이 많다보니 개체수가 너무 늘어나 조취를 취하셨습니다.

식사를 모두 마치시고 어르신들은 필요한것들 주문해주시며, 오후에도 조심히 다니라고 이야기 건네주십니다.

그러고 잠시, 이장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아니 병원갓다고하네~"

"나도 자네 연락받고 순간 덜컥 겁이났네. 집에가서 불러도 안들리고, 문도 잠겨있고.. 뭔일 있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병원갔다고 하니 다행이여."

"이렇게 신경써줘서 정말 고맙네."

정서적으로 매우 충격이 컸던 어르신이라,

무슨일이 있을지 모를 상황이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13시 10분,

"아까 차 왔을 때 못샀는데, 잠깐 들려줄텨?"

어르신댁에가니 어르신께서 소주3박스와 라면을 사십니다.

"아휴, 예전 같았으면 울 양반이 갖다놨을텐데.. 지금은 아파서 누워있으니 뭐 어쩔수 없지."

어르신댁 안쪽까지 갖다놓고나니 어르신이 고맙다며,

"일을 해야하는데, 술이 떨어지면 안되잔아~ 바로 와줘서 고마워~" 하십니다.

13시 40분,

오늘 회관에 네분이 계십니다.

수국이 한창 크고 있는 어르신댁에 수국 개화 상황 공유해드리니

"올해는 나도 한 번 삽목 해볼까~?" 하십니다.

옆에 계신 어르신은

"난 그런거 할 줄 모르는데, 어찌 내껏도 해줄텨?" 하시는 어르신.

"나는 읍에 그 가로등에 걸려있는 꽃이 있는데, 그게 글케 이쁘대~ 그거 어찌 못사나~?"

영농팀에 물어보기로 합니다.

"수국은 삽못 어찌해~?" 하시기에

작년에 어르신덕분에 많이 잘라가서 성공하고 실패했던 사례들 말씀드렸습니다.

1년 이상된 가지를 잘라 물에 담가놓으면 뿌리가 나는데,

뿌리가 날 때 땅에 심어 잎이 잘 크도록 하면 월동되고 잘 큰다고 말씀드리니 어르신들이 본인들도 해보겠다고 하십니다.

어르신들하고 수국 삽목 모임하면 좋겠다 싶은 생각도 해봅니다.

한 어르신댁에 큰 수국에서 수국을 잘라와서

물에 담가놓고 매일매일 뿌리내리는거보면서 이야기하고,

그러고 각자 화분에 심어서 이듬해 꽃피는거보면, 참 좋겠다 싶은 생각입니다.

어르신들은 한참 이야기하다 주문하시며

한 어르신은

"저기~ 막걸리 2개 갖다줘~" 하시며 심부름 시키십니다.

다른 어르신들도 카스 6개짜리 하나씩 사시며 이번주 일할 때마실것으로 준비하십니다.

어르신들 물건 챙기고나섭니다.

14시 20분,

어르신댁에 가니 어르신께서

"아니 입맛이 이렇게 없는데 밥은 어찌 먹고 산대~"하십니다.

"어찌 맛난거 좀 있어~?" 하시는 어르신.

꼬지 어묵 하나 추천해드립니다.

육수내서 담가놓고 하나씩 먹으면 괜찮다고 말씀드리니 하나 챙기십니다.

"아니 이 나이먹고, 언넝 가야하는데, 죽지는 않고.. 입맛은 없거.. 참 환장할 노릇이여."

14시 30분,

감나무 어르신댁에 가니

"자네 왔는가~" 하시며 반겨주십니다.

이곳 어르신댁에는 개냥이처럼 말 잘듣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여기 고양이도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얼굴이 돌아간 어르신은 조금씩 회복이 되고 있습니다.

몸이 안좋아서 술을 이제 더 안드신다던 어르신은 맥주 한 짝과 코다리 하나 사십니다.

"맥주한짝이 뭐 술인가?" 하시며 웃으시는 어르신.

늘 건강 잘챙시길 바랍니다.

15시,

회관에 어르신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총무 어르신은

"나 가루비누 하나랑 설탕 2개 주소." 하십니다.

전 부녀회장님은

커피와 식혜, 샴프, 린스, 아이스크림을 챙겨갑니다.

"이거 울 오빠 갖다주려고~" 하십니다.

아직까지도 병수발을 하고 계시는 남편.

동생분의 회복이 더뎌지고 있는듯 싶습니다.

하이타이랑, 설탕 사신 어르신은 들고가기 힘들어 집에 갖다드립니다.

하이타이 5.5kg 설탕 6키로, 11키로가 넘습니다.

어르신들이 들기엔 무겁습니다.

아랫집 어르신댁에가니

어르신은 콩나물 2개 사십니다.

그러면서

"커피 타먹어~" 하십니다.

집에 있는 아드님도 타달라고 합니다.

이젠 이집은 갈 때마다 제가 커피를 타서 드려야합니다.

대접받아야할 손님(?)일수도 있지만,

한 가족이 된 기분입니다.

집안 막둥이로, 삼촌 커피 한 잔 타드리고 나섭니다.

15시 30분,

"울 손주들 빼빼로 좋아하는데, 그거 있나~?"

날이 너무 뜨거워서 초코과자 갖고 다니기 쉽지 않습니다.

대신 다른거 버터와플 추천하니 좋으시며 챙겨갑니다.

요즘 손주가 자주오는 어르신입니다.

좋은 시간입니다.

15시 40분,

마을 노인회장님이 오십니다.

"아니 울 어르신들을 어떻게 예우하시길래 그렇게들 좋아하시대요~"

매주 화요일마다 어르신들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 지원사업 덕분에 수월하게 하고 있습니다.

식사도 제공하고, 건강체조도 하고, 원예프로그램 같이합니다.

"울 동네 어르신들이 그날만 기다려요~ 너무 좋아해요. 너무 고마워요."

화요일만 기다린다는 회장님의 말씀에, 정말 다행이다 싶습니다.

이제 남은 횟수가 얼마 안되는데,

남은 기간동안 더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회장님은 방울토마토와 라면, 칠갑국수를 사셨습니다.

나중에 시간되시면 보러 오시리고 말씀드리니

"나도 그 시간에 라인댄스 건너편에서 하고 있어요~ 시간되면 가볼게요~" 하십니다.

마을 나가는 길,

"나 저기 언니인데 막걸리 하나만 외상해줘~" 하십니다.

조합원은 아니지만

일하다가 급하게 찾으시는 것 같아 일단 드렸습니다.

"담에 줄께~"

받을 수 있을지.. 고민됩니다.

16시,

마을에 이제 완전히 거주하기로한 새로운 어르신.

집에가니 전 이사장님과 마을 분들 함께 계십니다.

"아~ 자네가 여기 오니깐 좋네."

전 이사장님은

"여기 여민동락 선생님들은 사회복지사여~ 동네에 아주 좋은 일들 많이해~"

"자네가 1주일에 한 번씩 들여다보면 참 좋겠구만~"

저도 흔쾌히 수락하고,

어르신 필요한것들 함께 챙기기로 했습니다.

어르신도 좋아하시며, 앞으로어르신의 취향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가봐야겟습니다.

16시 15분,

마을 끝집.

어머님께서 오셔서 생수랑 메밀국수를 주문하십니다.

메밀국수는 이따 갖다드리기로하며 생수먼저 주십니다.

"내가 생수를 종종 사는데 귀찮을수도 있을텐데 괜찮나."

주문이면 다 좋다고 말씀드리니

"아니 그 물값 얼마나 한다고.. 근데 무거우니께 그르지~" 하십니다.

부담갖지말고 편안하게 연락달라고하니 고맙다며 연락하겠다고 하십니다.

17시,

정산하고 배달가는길,

앞에 싸이카를 타고 가는 어르신의 속도가 천천히 가십니다.

빨리가면 보이지 않을 주변의 풍경도

어르신 덕분에 저도 꽃길 누리며 배달갑니다.

농촌 어르신들의 삶은 생각보다 더 느리게 갑니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소모되지만,

그것이 노인의 삶이라 생각합니다.

그 속도에 맞춰가는 동락점빵,

가끔은 조급할 수 있지만, 어르신의 발걸음에 더 맞춰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해봐야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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