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장터][동락점빵 이동장터 이야기] 9월 17일 운행기록

작성자동락점빵|작성시간26.09.23|조회수40 목록 댓글 0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rdonaboxes/H200000010181/story

동락점빵 이동장터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관심과 후원,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역 농산물 활성화를 위해 조합원 내 생산자 분들과 함께 농산물을 팔고 있습니다.

판매 수익은 지역 농민의 수익 증대 기여와 이동장터 운영비에 활용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주문링크 : http://url.kr/xzfbzy

 

9월 5번째 이동장터입니다.

추석이 벌써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추석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야합니다.

그래도 어르신들은 까먹을 것입니다.

그래도 또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해야합니다.

어르신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늘 그럴 가능성이 있음을 전제로 생각해야합니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전달을 잘 해보도록 생각하고 출발해봅니다.

​

9시 25분,

오늘 아침일찍이 바로 마당으로 들어와달라는 어머님 전화.

카스 미니캔 주문만 하시려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님은 미리 적은 종이를 보시고는

간장, 락스, 화장실청소 세제, 미림, 부침가루, 사이다, 커피, 비누, 숲, 식용유 등 명절 장을 먼저 봐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전액 현찰로 주시는 어머님.

​

"우리집에 공병도 좀 있는데, 그거 갖고가줘~" 하시며 박스에 잘 정리해둔 공병 1박스도 주십니다.

​

이렇게 주문하신 금액이 3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어르신들은 많이 사야 3~5만원임을 감안하면 정말 경제력이 있는 조합원의 구매율을 높이는 것이

이동장터 매출을 올리는것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는 판단이 더욱 확신이 듭니다.

​

9시 45분,

오늘은 양옥집 어르신이 집 앞에서 손짓을 먼저 하십니다.

평소 같으면 늘 윗집에가셔서 집안에서 티비를 보시거나 집안에 계실텐데

오늘은 필요한게 있으신지 반갑게 인사해주십니다.

​

오늘 사실건 계란과 콩나물.

​

늘 그렇듯 종이에 써서 사야할 물건 확인하시며 주문하십니다.

그러곤 윗집으로 가시는 어르신.

​

저도 윗집으로 가니 어르신은 오늘 주문할건 당면과 국멸치입니다.

명절에 잡채가 빠지기가 아쉽지요.

그렇다고 안해먹어도 나름 유통기한이 길어 오래두어도 되니 당면사는 일이 부담이 덜합니다.

어르신들에게는 담주 명절 직전에도 또 오니,

필요하신건 그 떄 또 사라고 말씀드립니다.

​

9시 55분,

오늘도 마당서 앉아 계시는 어르신.

늘 똑같이 비비빅 만원어치를 사시고 나선,

"어디 살게 있나..." 하시며 둘러보십니다.

​

이젠 어르신이 동락점빵을 팔아주기 위해서 물건을 사시는 듯 싶습니다.

쌈장 하나와 그리고 다른것 추천해달라 하시기에 메밀국수 하나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곤 지난날과 똑같이 윗집 조카에게 주기 위해 막걸리 한 병 함께 사셨습니다.

어르신에게도 담주 명절 직전에도 온다고 몇번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알았다는 어르신이지만, 까먹을 가능성이 높은 어르신입니다.

10시 5분,

어르신 댁에 도착했습니다.

올라가려던 찰나 옆집 어르신이 먼저 오십니다.

항상 명절 때만 되면 이웃집에게 커피를 선사하시는 어르신입니다.

​

"늘 알지? 내가 가던곳~ 커피 위에다가 이름 좀 써서 갖다줘~"

"저참에 이장댁에 커피 줬었는데 몰라 보더라고~"

​

이번엔 포스트잇에 이름 써서 붙여 꼭 다시 갖다 드린다고 말씀드립니다.

어르신은 그렇게 농사에 도움주신 두곳에 가장 큰 커피 2박스를 선물하십니다.

​

윗집 어르신도 어르신이 사신것보시더니,

"나도 이장댁에 커피 하나 할까?" 하십니다.

"나도 이장이 농사해줬는데, 뭐 커피 또 갖다주면 냅두고 먹는거 아녀~?" 하시며 어르신도 큰거 한 박스 사십니다.

​

어르신께서는 명절을 기다리는 의미가,

"예전에는 그래도 와서 명절 즐겁게 보냈는데, 이제는 아그들 보는 재미지, 그거 외엔 지겨워~" 하십니다.

어르신들은 명절을 수십번 보내셨고,

또 그 수십년을 손님맞고 보냈던 과정임을 생각해보면,

명절이 쉬는 날이라기 보단 일상 생활 속에 또 다른 특별한 과업은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

10시 20분,

밭에서 일하시던 어머님, 급하게 손짓하십니다.

"울집에 좀 물건 갖다 놔줘~"

​

밭에서 올라오시고는

계란과 물엿, 간장, 설탕을 사십니다.

한동안 못보던 어머님이었습니다. 옆 집 어머님도 한동안 계속 안보인다고, 안부를 물으니

농사일이 너무 많아 바쁘다고 하십니다.

​

이쪽 길 지나갈 땐 항상 두 어머님을 만나 물건을 드리곤했는데,

못드린지 몇달 된듯 싶었습니다.

시간내서 이동장터에서 장보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10시 40분,

어르신댁 올라가는 길 마당 넘어로 있는 밤나무 밤송이가 아주 실합니다.

곧 추석 때 되면 이 밤송이들이 모두 떨어지겠지요.

​

오늘은 아드님과 어르신이 함께 계십니다.

어르신께는 다음주 명절 직전에 한 번 더 온다고 하니,

"명절이 닥쳐도 뭐 살게 없어~"

"예전엔 명절이라도 기다려졌는데 이제는 그렇지도 않아." 하십니다.

그래도 일상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일이지 않을까 싶어, 오는 날짜 한 번더 짚어 드리고 나섭니다.

​

아드님에게는 막걸리를 덜 사시는 것이 어떤지, 어르신이 알고 계시다는 것을 말씀드리니,

아드님도 알고 있다며 그래도 막걸리사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고 하시며,

씁쓸한 웃음을 짓습니다.

장사꾼이 괜한 말을 건넨것 같기도 합니다.

물건만 잘 팔면 되는건지..

11시,

지난 여름이 가뭄이 너무 심했습니다.

요즘 논들이 모두 피밭입니다.

약을 했어도 피가 너무 많습니다.

올라가는 길 옆 마을 어르신 논에 들어가서 피 제거가 한창입니다.

저 넒은 논에 피를 언제 다 없애실지,

뜨거운 땡볕아래 피를 제거한다고 허리 피실 시간이 없습니다.

​

11시 10분,

오늘도 막걸리 3병 사시는 어르신.

"담주 명절 직전에 또 올거지?" 하십니다.

지난 화요일 공병을 많이 수거했고, 오늘은 공병을 쓰지 않습니다.

늘 명절 직전에 술을 많이 사십니다.

자녀들이 많이 오기 떄문이지요.

담주 화요일날 오는 것 달력에 잘 표시해드리고 옵니다.

​

11시 30분,

마을가서 집으로 가봅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지난 화요일 공병 수거할 때 이 집을 놓쳤습니다.

집 뒤에 가보니 그래도 정리가 되어있어서 챙깁니다.

어르신들은 명절 직전에 공병들을 모두 수거해주시길 바랍니다.

집을 깨끗하게 청소해야하니말입니다.

​

어르신은 고맙다며 술 한짝 추가로 사십니다.

공병값 3천원 제외하고 27,000원에 드리니,

나머지 3천원 다시 사신다며 콩나물 2개 사십니다.

담주에도 온다고 말씀드리고 명절 장 꼭 보시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11시 40분,

"이거 한 번 확인해봐~ 얼마나 남았는지 봐야지."

​

어르신은 그리고카드에 충전되어있는 금액 확인해보시더니,

"아직 많이 남아있네" 하시며 설탕과 부침가루를 사시곤

"2천원 남은거 뭐하도 좀 줘봐." 하시고는 아이스크림 2개를 더 사가십니다.

​

이번 명절에도 돈이 나갈일이 많이 있으신지 여쭤보니,

"막내 손지도 이제 취업해서 돈 갖다 줘~ "

"자식들이 주는 돈 모으면 솔찬히 한 100만원 모으지~ 이제 멀리서 있는것이 올지 안올지 모르겠다만 그래도 이렇게 챙겨야지."

"돈쓸 땐 써야해. 조기도 사고, 송편도 준비하고. 그래도 돈이 꽤 남았구만" 하십니다.

​

평소 돈을 잘 아껴두었다가 써야할 떄 돈을 쓸 줄 아는 어르신이십니다.

​

11시 50분,

잠시 있다보니 뒷집 어르신 오십니다.

아까 논에서 피 제거하는거 봤다고 말씀드리니

"아이고.. 울 아저씨 그만 좀 하라캐도 계속 하더라고. "

"우리는 거기 논 하나 하고나면 울 자식들하고 내 먹을놈 딱 나오거든."

"아침부터가서 피 뽑더니 아직도 안오네. 울 아저씨 주게 사이다나 2개 주소."

"그리고 요 소세지는 내 먹을라니깐 5개만 챙겨가게." 하십니다.

​

건강이 좋지 않고, 목에 구멍이 뚫렸어도, 땀 흘리며 노동하시는 어르신의 모습 보며,

배울점이 참 많습니다.

12시,

아까 나오던 길이 막혀 있어서 무엇인가봤더니,

길가에 햅쌀이 널려있습니다.

요즘 곳곳에서 햅쌀 수확인 한창입니다.

이제는 10월 햅쌀은 옛말입니다.

13시 30분,

어르신댁가니 고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비 이거 좀 먹을텨? "

어르신께서는 고춧잎은 반채해먹고, 고추는 볶아 드신다고 합니다.

"봉투 갖고와봐. " 하시며 한봉다리 담아주십니다.

이따가 다른 어르신 드릴 생각으로 잘 받아옵니다.

어르신은 커피하나와 다시다 하나 사십니다.

담주에 또 온다해도 일단 알겠다고만 하십니다.

13시 50분,

어르신댁에 들리니 어르신께서 반찬을 보고 계십니다.

"좀전에 반찬 주고 갔어~ 같이 좀 먹게~" 하십니다.

​

점심을 못먹었던 찰나였는데, 어르신께서 나눠주십니다.

오늘반찬은 새김치에 떡갈비, 동그랑땡이 가득입니다.

"이거 양이 많어~" 하시며 건네주시는 어르신.

젓가락도 없습니다.

​

어르신도 맨손으로 집어 드시고, 저도 맨손으로 같이 먹습니다.

어르신이 잘먹는다며 이쁘다고 더 먹으라고 하십니다.

그러며 말려놓은 곶감도 함꼐 주시는 어르신.

덕분에 빈 배를 채웁니다.

​

"사과 식초도 있나? 회관에 좀 갖다 줄라카는데."

"회관서 식초가 없다카네. 내가 그래도 회관서 밥 얻어먹는데 미안해서라도 회관서 필요하다 하믄 사다주지~"

​

회관에 갖다드릴지 여쭤보니,

"아니 내가 갖다줘야혀. 그래야 알어." 하시며 갖다달라 하십니다.

​

어르신께는 지난번 아들 소식도 여쭤보니,

"아들이 막 왔는데, 읍에 델따주고 갔거든. 근데 지몸이 나아졌는지 좋아졌는지 얘기도 안하고 그러고 갔어."

"오전에 머리를 하고 다른 볼일을 또 보고 하려고했는데, 차시간도 놓치고, 아들도 가버려서 다른 볼일을 하나도 못보고 왔네." 하십니다.

​

그래도 아프다던 아들이 다시 왔고, 아들 덕분에 읍에도 나가시고, 아쉬움은 있으셨겠지만

아들 얼굴을 봤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들은 어르신인듯 싶습니다.

​

14시 10분,

이장 사모님이 나옵니다.

지난 화요일 공병 수거해준거 고맙다고 하십니다.

오늘은 신라면과 콩나물, 두부, 안성탕면 사며 지난 공병값 바꿔갑니다.

다른 분들은 다들 바빠서 못나올거라 말씀하시기에,

담주 화요일 장터 나온다고 홍보 꼭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며 나섭니다.

​

14시 25분,

오늘 삼촌은 왠일로 카스 6팩을 사십니다.

사이다도 추가로 사시는 삼촌.

명절 앞두고 동생이 오시나 봅니다.

​

윗집 어머님도 오시더니,

사이다와 콜라를 비교하시고는

가격이 비싸다며 사이다 하나만 사가십니다.

​

아랫집 삼촌에겐 어머님 수입이 없으신건지 여쭤보니,

"농사를 못지으니깐 수입이 변변치 않지.." 하십니다.

​

아버님이 손을 다친 이후로 농사 외에 다른 인력사무소를 전전했던것으로 기억이 있었는데,

이후로도 경제적 수입 활동이 어려우신듯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긴급생계비 지원이나 다른 지원을 요청하신적은 없는것으로 보아,

일단 어르신댁을 늘 유념하며 들여다봐야겠다 싶습니다.

14시 35분

두유 어르신댁에 안계셔서 옆집가보니 일손 돕기가 한창입니다.

회장님 댁에 저온저장고가 고장이 났다고 합니다

안에 내용물을 모두 꺼내어 분류하고 있습니다.

두유 어르신이 맡은 일은 곡류 분류 작업.

페트병에서 빼내서 정리하십니다.

저도 잠시 앉아서 함꼐 돕고 나서며 담주 명절 장터 홍보 하고 나섭니다.

​

14시 40분,

내려가는 길 어르신이 손짓하십니다.

"나 애간장 하나 줘야지~" 하시는 어르신.

"꽃게장을 담가야하는데, 하나 필요해." 하며 만원 주십니다.

"나머지 돈은 달아놔~ 내가 담에 줄께~" 하시며 쿨하게 가십니다.

​

15시,

오늘 어르신은 고무장갑이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집에서 쓸 놈이 없다는 어르신.

남은 돈으로는 간식으로 먹을 보리과자 하나 사십니다.

​

15시 10분,

시정에 어르신들 앉아 계십니다.

오늘은 장아찌 간장을 사시는 어르신들.

한 분이 사시곤, 옆에 어르신도 사십니다.

"내가 산 간장은 이 장아찌라는 말이 없어~" 하시며

"장도 담가야하는데 요즘엔 이런 장아찌간장이 좋더라고~ 편해~" 하십니다.

​

어르신들께도 다른 명절 장은 담주에 사시라고 말씀드리니,

명절 직전에 오는것 한 번 확인하시곤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

15시 40분,

"올때마다 아주 사주지도 못해서 미안해죽겄는데 왜 자꾸 와~"

마을 끝에 사시는 어르신,

요양보호사도 늘 와계시고 하지만 안올 수가 없습니다.

항상 주위에 대한 불안, 염려, 불만을 이야기하시는 어르신,

그래서 그런지 더 마음이 외로워보였습니다.

담주엔 화요일날 온다고 말씀드리고 나섭니다.

​

16시,

회관에 잠시 들리니 어르신 급히오셔서

계란 3판 먼저 달라고 하십니다.

"나는 그래도 여기서 살려고 자네한테 얘기하네~" 하시며 필히 이야기 하시는 어르신.

​

그간 못사주신것에 대한 미안함이 있으셨구나 싶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고 갑니다.

​

16시 15분,

어르신께서 보이지 않아 어디가셨는지 여쭤보니,

남편 어르신께서는 밖에 나갔다며 본인도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담주에 한 번 더 온다는 사실만 더 말씀드립니다.

​

좀 내려가다보니 총무님 보입니다.

샤인머스캣 작업이 한창입니다.

​

차에 실린 다른 샤인머스캣을 보시고는 좀 불편하신듯 싶었습니다.

​

그래도 총무님댁에서 토마토와 밤호박을 많이했는데,

샤인머스캣을 다른곳에서 한다는 것도 미리 말씀드렸음에도

불편하셨던듯 싶습니다.

총무님은 한 송이 주시고는 먹어보라고 하며

회관 외상은 다음에 결제하겠다고 하십니다.

​

그러고 좀 더 지나니 다른 어르신께서는

"종이컵도 있어요~?" 하며 여쭤봅니다.

바로 앞자리서 빼내어드립니다.

​

어르신들께서는 점빵에서 파는 품목이 아직까지도 긴가민가 하신듯 싶습니다.

그저 작은 슈퍼정도라고 생각하며 없는것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더 많이 지배하고 있는 듯 싶습니다.

16시 40분,

회장님댁에가니 카스 두박스, 그리고 캔커피, 사이다 캔 12개를 달라고 하십니다.

차에는 카스 한 박스가 남아있는 상황이다보니 회장님은

"다음주에 또 와~?" 여쭤보시고는 담주에 한 박스 더 갖다 달라하십니다.

​

윗집 어르신댁도 가보니 어르신께서

"애 좀 먹을텨~?" 하십니다.

뭔가 싶었더니 참외를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저기를 가서 따들 못하니, 울 손주가 좀 가서 따와~" 하십니다.

"한 5~6개 있는 것 같은데, 이쁜놈 몇개 갖고가서 먹어~"

​

어르신은 걷는게 힘들다보니 앞에 작은 풑밭이 있어도 가질 못하십니다.

들어가서 모두 따서 넣어드리니 상처 입지 않은 이쁜것 두개 내어주십니다.

​

"내가 이제 갈 때가 된 것 같어. 느낌이 와~ 느낌이. 죽기 전에 우리 나비들 소세지나 더 줘야지~ " 하며

요구르트와 소세지를 사시곤 조심히 가라고 하십니다.

​

지팡이를 양손으로 짚으며 간신히 집까지 가시는 어르신.

집 현관 문턱에 주저 앉아 고양이들에게 밥 주시는 어르신입니다.

일상에 어려움이 크심에도 본인 집에서 계속 지내고자 하시는 어르신이기에,

다른 큰일이 없으시길 바래봅니다.

​

16시 50분,

마지막 집 어르신, 오늘도 두부 2개 사십니다.

늘 감사하지요.

​

그러고 가는길 저기서 손짓하십니다.

회관 옆집 어르신, 명절 때마다 계란을 사십니다.

오늘은 계란 2판, 설탕 한개.

​

담주 명절 직전에도 온다고 말씀드리고, 늘 감사하다고 말씀드립니다.

​

명절 전이라 어르신들이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고,

명절이 힘들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매년 지나갈 때마다 어르신들에게 명절은 더 어렵게만 다가오는듯 싶습니다.

옛날같이 가족들이 모두 오는 명절보다는

이제는 누가 오기를 바라는 명절로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담주 명절 장에는 어르신들에게 가족들이 온다는 소식이 더 많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