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
본문: 이사야 66장 2절
인간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갈망합니다
그래서 행복을 얻기 위해 자신의 삶의 대부분을 투자합니다
시간을 들이고, 능력을 개발하며,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을 행복의 기준으로 삼고, 어떤 사람은 많은 재산을 모으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여깁니다
또 어떤 사람은 사랑하는 가족이나 배우자와 함께하는 관계 속에서 삶의 의미와 만족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사람은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때 큰 기쁨을 경험합니다
사랑하는 이의 진심 어린 고백 한마디는 지친 마음에 큰 위로와 행복을 안겨 줍니다
누군가가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기뻐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삶은 풍성해집니다
그렇다면 만왕의 왕이시며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기쁨과 사랑을 표현하신다면 그 감동은 얼마나 크겠습니까?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향해 품고 계신 사랑을 매우 아름답게 묘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헵시바"라고 부르셨는데, 이는 "나의 기쁨이 그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쁄라"라고 하셨는데, 이는 "결혼한 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사 62:4)
이 이름들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려진 존재가 아니라 깊이 사랑하고 기뻐하는 대상으로 여기신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사 62:5)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바라보실 때 의무감이나 동정심이 아니라 사랑과 즐거움으로 바라보신다는 뜻입니다
더 나아가 스바냐 선지자를 통해서는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습 3:17)고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때문에 즐거워하시고, 사랑으로 품으시며, 기쁨으로 노래하신다는 놀라운 말씀입니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깨닫는다면 우리의 영혼은 깊은 감격과 감사로 채워질 것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평생 동안 추구하는 행복은 세상의 소유나 환경의 변화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습니다
참된 행복은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인간 존재의 본래 목적이며, 그 안에서 가장 깊은 만족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단순히 신앙인의 의무가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도 가장 큰 유익과 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살아갈 때 비로소 인간은 자신이 왜 존재하는지 깨닫고 참된 행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기뻐하실까요? 웅장한 성전을 건축하는 사람일까요? 아니면 많은 헌금과 예물을 드리는 사람일까요?
본문의 앞부분에서 하나님은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만든 어떤 공간에도 제한되실 수 없는 분임을 나타냅니다
사람이 아무리 거대한 성전을 세운다 해도 하나님을 담을 수는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하늘과 땅조차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는데, 인간이 만든 건물이 하나님을 완전히 모실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본래 특정한 장소에 갇혀 계시는 분이 아니라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창조주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것은 건축물의 규모나 외적인 화려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세워 놓은 업적보다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하나님은 마음의 상태를 살피십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종교적 열심이나 형식적인 신앙생활보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거창한 외형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바로 선 심령입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도 신앙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지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인정이나 눈에 보이는 성과를 통해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관심을 두시는 것은 그 사람의 내면이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는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있는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자 하는 진실한 자세가 있는지를 보십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외적인 조건으로 자신을 꾸미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가까이하시는 성도는 어떤 모습의 사람인지, 이제 본문 말씀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1
마음이 가난한 성도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주목하시고 기뻐하시는 사람의 첫 번째 특징으로 "마음이 가난한 자"를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가난은 재산이 없거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영적 실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자신의 의나 능력으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한계와 무능함을 깨닫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사람이 바로 마음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 안에서 구원의 근거를 찾지 않습니다
자신의 선행이나 공로를 내세우지 않으며, 인간적인 자격으로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만이 자신을 살릴 수 있음을 알기에 구원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겸손한 심령을 기뻐하시며 그 마음 가운데 함께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산상수훈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 5: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람을 복 있는 자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영적 결핍을 깨닫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을 천국의 복을 누릴 자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대체로 풍요로움과 성공을 인생의 목표로 삼습니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경쟁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때로는 신앙생활 안에서도 이러한 세상적 기준이 스며들어 외적인 규모나 눈에 보이는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가는 세상의 평가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높이는 사람보다 자신을 낮추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사람을 가까이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부족한 존재임을 고백할 줄 아는 사람이 오히려 가장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성도는 세상의 화려함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명예나 물질, 쾌락을 인생 최고의 가치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은혜를 사모하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무엇보다 귀하게 여깁니다
삶의 공허함을 세상의 것으로 채우려 하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참된 만족을 찾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람은 자신의 영혼이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알기에 늘 하나님을 찾습니다
마치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이, 굶주린 사람이 양식을 구하듯이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합니다
하나님을 더욱 알고 싶어 하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기를 원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삶의 가장 큰 축복으로 여깁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런 심령을 귀하게 보십니다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자신의 만족을 세상에서 찾기보다 하나님 안에서 찾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는 자신의 영적 빈곤함을 인정하며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하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풍성한 은혜를 베푸시며, 천국의 복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2 심령에 통회하는 성도입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시는 두 번째 사람의 모습으로 "심령에 통회하는 자"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통회한다는 것은 단순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차원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지은 죄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깨닫고, 그 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무너뜨렸으며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거스른 일임을 깊이 인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죄를 단순한 실수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진심으로 슬퍼하며 돌이키려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통회는 겉으로 보이는 감정의 표현만이 아니라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일어나는 회개의 아픔이며, 하나님께로 방향을 바꾸는 내적인 변화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실수 한 번 없는 사람을 찾고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죄를 전혀 짓지 않은 사람을 찾으시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인간은 연약한 존재이며 죄 아래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오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허물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선포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발아래 짓밟으시고 모든 죄를 바다 깊은 곳에 던지신다고 증언했습니다(미 7:19)
이는 하나님께서 회개하는 자를 향하여 끝없는 자비를 베푸시는 분임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사람을 향해 과거의 잘못을 계속 들추어내시는 분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돌이키는 자를 용서하시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새 은혜를 허락하시는 분입니다.
반대로 회개가 빠진 신앙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중심의 변화 없이 드려지는 제사와 예배를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경건해 보이고 신앙적으로 열심인 것처럼 보여도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받지 않으십니다
아무리 많은 예물을 드리고 종교적 의무를 성실히 감당한다 해도 회개가 없는 신앙은 하나님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외적인 활동보다 내면의 변화를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종교적인 형식보다 진실한 마음을 원하시며, 보여지는 경건보다 하나님 앞에서 낮아진 심령을 찾으십니다
예배의 횟수나 봉사의 양보다 하나님 앞에 얼마나 정직하게 서 있는지를 살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손보다 사람의 마음을 먼저 보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혹시 마음 한편에 교만이 자리 잡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의지하는 것이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말씀을 알고 있으면서도 순종하지 못하는 영역이 없는지 정직하게 자신을 성찰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자신의 의로움을 자랑하는 길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붙드는 과정입니다
말씀 앞에 설 때마다 자신의 연약함을 보게 되고, 성령의 빛 가운데 숨겨진 죄성을 깨닫게 됩니다
그럴 때 변명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 용서를 구하고 새롭게 되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상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죄 때문에 괴로워하며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런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오셔서 위로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눈물로 회개하는 자를 품어 주시고, 다시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는 자신의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사람입니다
죄를 깨달을 때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돌이키며,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 위해 힘쓰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허물을 인정하고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가는 심령을 하나님께서는 귀히 보시며, 그러한 사람에게 풍성한 용서와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말씀 앞에 떠는 성도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기뻐하시는 사람의 마지막 모습으로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를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말씀 앞에 떤다'는 것은 단순히 두려움이나 공포를 느낀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최고의 권위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 앞에서 자신을 낮추며 경건한 마음으로 순종하려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사람의 생각이나 세상의 지혜와 같은 수준으로 여기지 않고, 삶을 다스리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말씀 앞에 떠는 사람은 성경을 하나의 종교 서적이나 교훈집 정도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며,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을 점검합니다
또한 말씀을 들을 때 단순히 지식을 얻는 데 만족하지 않고, 그 말씀에 자신의 삶을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말씀을 이해하는 것보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여깁니다.
요시야 왕은 이러한 신앙의 모습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오랫동안 잊혀졌던 율법책이 발견되어 백성들 앞에서 낭독되었을 때, 그는 말씀을 듣는 순간 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죄와 나라의 영적 타락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왕이라는 신분을 앞세우지 않았고 자신의 권위를 의지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무릎 꿇으며 옷을 찢고 회개했습니다
성경은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 옷을 찢으니라"(왕하 22:11)고 기록합니다
이는 요시야가 말씀을 얼마나 엄중하게 받아들였는지를 잘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매우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성경책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말씀을 읽고 들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설교와 성경 강의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속에 살아갑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러한 익숙함이 말씀의 소중함을 잊게 만들기도 합니다
말씀을 자주 접하지만 마음은 무뎌지고, 설교를 많이 듣지만 삶은 변하지 않으며, 말씀을 알고 있으면서도 순종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말씀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반응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말씀을 통해 자신의 죄를 발견하고, 말씀의 책망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말씀의 위로를 통해 힘을 얻고, 말씀의 인도하심에 따라 삶의 방향을 수정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영혼을 살리고 변화시키는 생명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말씀 앞에 떠는 성도는 자신의 생각을 절대화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판단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신뢰하며, 자신의 경험보다 말씀의 진리를 앞세웁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사람들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진 기준을 따라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또한 그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감정이나 계산을 따르기보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순종이 쉽고 편안할 때만 말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고 희생이 요구될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옳다는 믿음으로 순종의 길을 선택합니다
말씀을 듣고 감동하는 수준에서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삶 속에서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애쓰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사람을 눈여겨보십니다
말씀을 존중하고 그 말씀 아래 자신을 복종시키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동행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는 성경을 단순히 읽는 사람이나 말씀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닙니다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말씀의 책망을 받을 때 회개할 줄 알며, 말씀의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권위 있는 기준으로 삼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순종하기를 힘쓰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경외함으로 받아들이며, 그 말씀에 자신의 삶을 맞추어 가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그러한 성도에게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며, 말씀의 길을 따라 걸어갈 수 있도록 은혜 가운데 붙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결론
이사야 66장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와 신앙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 이후 회복을 기다리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나라의 회복보다 먼저 신앙의 회복을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인 종교 생활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과 순종을 원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놀라운 약속을 주셨습니다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고, 평강을 강물처럼 흘러넘치게 하시며,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세력을 심판하시고 친히 보호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해야 합니다
사람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시선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는 누구입니까?
첫째, 자신의 영적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성도입니다.
둘째, 자신의 죄를 깨닫고 진심으로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는 성도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며 순종하기 위해 힘쓰는 성도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욱 풍성히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히 주님을 찾는 자를 붙드시고, 회개하는 자를 회복시키시며, 말씀 따라 살고자 하는 자를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음이 가난한 자로, 심령에 통회하는 자로, 말씀 앞에 떠는 자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평강 가운데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