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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 일상

비전을 적어보는 과정

작성자달그락|작성시간25.11.26|조회수17 목록 댓글 0

길위의청년 6호 잡지에 실릴 에세이를 쓰기 위해 8기 청년들이 모였다. 매년 길위의청년 잡지에는 해당 기수 청년들의 비전 에세이가 실린다. 올해 잡지는 6호 ‘시민’이라는 이름으로 제작 중이다. 비전 에세이를 쓰기 위해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거), 길청을 통해 배우고 변화한 점(현재), 앞으로의 비전(미래)을 살피는 글감 발굴 월간세미나를 진행했다. 

 

삶의 그래프를 그리며 각자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나누는 시간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순간이 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선생님들의 삶을 더 깊이 알고 이해할 수 있었다. 현재 파트는 특별히 모신 일타 강사님이 맡아 주셨다. 당일 천안 일정이 있으셨음에도 월간세미나를 위해 군산까지 먼 걸음을 해주신 대겸쌤이다. 에세이와 일기의 차이에 대해 강의하시며 ‘경물취지’라는 개념을 소개해주셨다. 어려운 단어가 등장하자 모두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웠지만, 대겸쌤은 “가끔 이렇게 어려운 말을 써줘야 있어 보인다”며 웃으며 정의를 설명해주셨다. 궁금한 사람은 꼭 찾아보고 나중에 써먹어보라는 팁도 함께 건넸다.

 

미래 파트는 정건희 소장님께서 이어주셨다. 왜 글을 써야 하는지, 그리고 비전을 갖는다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다. 소장님은 “우리는 자유로워지기 위해 선택을 한다. 그 선택이 우리를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든다. 그렇기에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 즉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셨다. 그렇게 미래를 향한 고민의 시간이 마무리되었다.

 

강의 이후 우리는 저녁 6시까지 모여 글을 쓰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1년간의 길청 활동이 어떤 선생님에게는 도전이었고, 또 어떤 선생님에게는 힐링이었다는 사실이 감사했다. 나이도 직업도 서로 다르지만, ‘청소년’이라는 공통 관심사 하나로 모여 1년 동안 함께 공부하며 관계를 쌓아왔다. 어떤 선생님은 일을 마치고 아이를 안은 채로 줌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렇게 1년을 성실히 채웠고, 그 시간들이 힐링이었다고 한다. 잠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였고, 그 안에서 의미 있게 배움이 있었다며 벌써 9기 청년으로 추천하고 싶은 분을 두 분이나 정해두었다며 웃으며 이야기해주셨다.

 

길청이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그 안에 배움과 감동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길위의청년학교는 선생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도 이 공간의 의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5.11.25 작성자: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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