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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 향기

찬양의 향기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의 유래

작성자이상규전도사|작성시간19.05.03|조회수2,504 목록 댓글 0

찬양의 향기

찬송가 305(나 같은 죄인 살리신)의 유래




작사-존 뉴턴(J. Newton,1779)

작곡-미상


어매이징 그레이스는 존 뉴턴의 자전적 삶을 가사화한 것이며, 작곡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아일랜드 혹은 스코트랜드의 민요에 붙여 불렸다거나 19세기 미국 남부에서 작곡되었다고 하는 등 여러 설이 존재한다.  존 뉴턴은 1725년 영국 런던에서 상선을 탔었던 카톨릭 교도인 아버지와 독실한 개신교도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모친은 그를 성직자로 키우려 했으나, 그가 겨우 6세였을 때 모친은 결핵으로 사망한다.[2] 그 후 아버지가 바다에 가 있는 몇 년 동안은 사이가 좋지 못한 계모의 손에 자랐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선원 학교에 한동안 다니게 된다.[3] 11살 때부터 존 뉴턴은 상선의 선원인 아버지를 따라 도제로 배를 탔으며, 여러 곳을 다녔다. 특히 그는 흑인노예를 수송하는 소위 노예무역에 종사했다.  당시 노예로 납치된 흑인은 가축 이하의 대우를 받았고, 수송선의 위생상태가 열악해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간염, 탈수증, 영양실조 등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존도 노예에 대한 이러한 대우를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1748510일 그가 22세일 때 전기를 맞이한다. 선장이 된 그는 그의 배가 폭풍우를 만나 좌초될 위기 빠지게 된다. 이에 그는 신에게 기도를 드리게 된다. 모친이 독실한 그리스도 신자였어도, 이전까지 마음에서 우러난 기도는 이때가 처음이라고 한다. 배는 기적적으로 폭풍우를 벗어났으며 무사히 귀선한다.


그는 이날을 제2의 탄생일로 가로새인다. 그 후 6년간 노예무역을 계속하지만, 노예의 처우를 비약적으로 개선했다고 한다.  1755년 존 뉴턴은 병을 이유로 하선하였고, 면학에 매진해 성공회 사제가 된다. 1772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를 섰다.[4] 이 곡은 흑인 노예무역에 관여한 것을 깊이 후회하고, 그것과 상관없이 사하여 준 신의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 곡 외에도 존 뉴턴 사제가 작사한 찬송가가 몇 곡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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