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일요일..
아침으로 뭐가 좋을까 하다가..
입맛 없고 출출할 때 쉽게 먹을 수 있는 잔치국수가 생각났다..
그렇다고 해 먹긴 좀 그렇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바로 뜬다..
'그래 뭐.. 20분이면 달려갈 수 있으니 한번 가볼까나....'
하고 달려간 바로 이곳..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제목을 보아하니 이집인듯한..
예전에는 일요일에는 아예 문을 열지 않았다던데
최근에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덕에 직딩인 내게 맛볼 기회까지..^^*
메뉴는 별 것 없다..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일요일도 영업한다는 증거물 1호..
아아니이~~ 일요일인데도 무슨 사람이 일케 많은건지..
'음...그래봐야 국수 아니겠어'라고 생각하며 기다리다가 한컷..
반찬이라곤 딱 두가지..
감칠맛 나게 생긴 파를 잔뜩 넣은 양념장과
갓 버무린듯한 시원한 느낌의 김치..
양념장을 보니 파향기가 가득한게 이미 입안은 침이 가득~^^
정보로는 일품이라 했던 김치는 이품정도..^^
허걱~~!! 아니 이건 냉면그릇도 아니구..
완전 세수대야만한 양푼에 가득~~
맛 걱정이라면 몰라도 양 걱정은 안하구 가셔도 된답니다^^
잔치국수의 생명 진한 멸치 다시 국물 내음이 코끝을 찌르네요..
맛은 일부러 저처럼 지방(?)에서도 먹으러 오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라 하니...
특별히 부연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네요..
맛을 글로 쓰는 것 보다
어마무시한 양을 깔끔하게 해치운 모습의 빈그릇을 보여드리는게
그 어떤 맛평가보다 훌륭한 평가글을 대신 할 듯 하네요..^^
행주대교를 건너서 고가를 타지말고 고가 밑에서 우회전해서
500미터쯤 가면 굴다리가 있어요..
굴다리 지나서 바로 우측의 주차장을 바로 지나면
양 많고~ 맛 좋은 거기에 가격도 착한 3천냥..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