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프로바이즈(improvise)"라는 것은 작곡과 연주를 동시에 하는 것이다 .임프로바이즈란 용어 대신에 많은 사람들은 애드립
(ad lib), 라이드(ride), 또는 잼(jam) 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 이러한 용어들은 뮤지션 스스로가 원하는 방향으로 음악을
만들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 .
대다수의 재즈는 자연스럽다 . 이는 미리 악보나 리허설 없이 연주되는 것을 뜻한다 . 마치 우리가 매일같이 미리 준비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즉석에서 말하는 것과 같다고 볼수 있는데 이때 우리는 이전에 사용하였던 단어나 어구를 곧잘 사용하게 된다 .
그러나 우리는 지금 그단어나 어구를 다른 방법으로 그리고 새로운 순서로 리허설 없이 임프로바이즈 한다 .
그러므로 많은 독창성이 창출된다 ."독창적이다" 라는 것은 재즈 뮤지션들에겐 가장 중요한 정신이다 . 그들은 가능한 한 자연
스럽게 연주 하려고 하기 때문에 임프로비제이션에 있어서 같은 방법을 두번 되풀이 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
재즈와 관련된 일종의 정신이나 활력은 임프로비제이션의 자연스러움에서 기인한다 . 같은 레코딩 세션에서 만들어진 여러
버전의 동일한 곡이라 하더라도 각각 다른 분위기를 보여줄수 있는것은 결국 앞서 얘기한 임프로비제이션의 특성들 때문이다 .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임프로비제이션은 재즈의 근본적인 요소로서 인식되고 있으며 뮤지션들의 경우에 따라서는 즉흥 연주하는 그자체가 바로 재즈라고 말하기도 한다 .
예를 들어 빅밴드(big band) 시대를 다루는 음악 서적 출판사의 소책자 빅밴드 편곡 악보중 특정한 부분에서 음표가 아닌 말로
"단지 테너 색소폰 파트에 재즈를 요구한다(only the tenor saxphone part requires jazz)"라고 기술할지도 모른다. 또는 뮤지션과 계약하는 어떤 공연업자가 계약체결전 전화를 걸어 그뮤지션이 빅밴드에서 "재즈트럼펫 수석(jazz trumpet chair) "을 담당할 수 있는지를 물어 본다면 그연주자 (밴드의 트럼펫 연주자들 가운데) 임프로비제이션하는 유일한 트럼펫 연주자가 될 것임을 의미 한다 .
- 마크 씨그리들리의 What Is Jazz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