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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중 Sull`Aria 외

작성자이제는|작성시간17.09.25|조회수277 목록 댓글 1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중 Sull`Aria 외,




 Mozart Opera aria "Sull' aria"

from "the Marriage of Figaro"

모차르트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편지의 이중창'



 Mozart's Opera "Le Nozze di Figaro"

 (the Marriage of Figaro / 피가로의 결혼) 







Opera 'Le Nozze di Figaro' Sull aria
모차르트 오페라 '휘가로의 결혼'중 아리아
편지의 이중창 '산들바람에 띄우는'
Mirella Freni (Sop.) - Renata Scotto (Sop.) Duet

모짜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중 '편지의 이중창'
들어도 들어도 들으면 들을수록 더 빠져드는 곡이 아니던가 .
그런데 자세히 잘 들어보면소프라노의 아름다운 하모니도 좋지만
현과 목관의 주고 받는듯한 평화로운 조의 오케스트라 음의
조화도 너무 아름답습다.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이 교도소 내에서
스피커를 통해서수감자들에게 들려주었던곡 바로 그곡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lisabeth Schwarzkopf                                               Anna Moffo


 

Le Nozze Di Figaro (전4막)
Canzonetta sullraria
3막 이중창 Che Soave Zeffiretto
(저녁바람 부드럽게 / 산들바람에)

저녁 바람 부드럽게 (Che soave zeffiretto )는 제 3막에서
알마비바 백작부인(로지나)이 부르는 대로 스잔나가 한 구절씩 따라
부르며 받아 적는 것으로 매우 부드러운 선율의 여성 2중창이다. 

 


즉 바람기 많은 백작의 버릇을 고치려고
그의 부인과 하녀 수잔나가 거짓 편지를 쓰며 부르는 곡이다.

 

Canzonetta sull'aria..."
산들 바람에 노래를 실어…

SUSANNA
Sull'aria...
수잔나
산들바람에 노래를 실어…

LA CONTESSA
(detta)
Che soave zeffiretto...
백작부인
(구술한다.)
아 산들바람이....?

SUSANNA
(ripete le parole della Contesa)
"Zeffiretto..."
수잔나
(백작부인의 말을 반복한다.)
아 산들바람이....?

LA CONTESSA
"Questa sera spirera..."
백작부인
오늘 저녁 부는 구나.....?

SUSANNA
"Questa sera spirera..."
수잔나
오늘 저녁 부는 구나.....?

LA CONTESSA
"Sotto i pini del boschetto."
백작부인
멋진 소나무 아래?

SUSANNA
"Sotto i pini...del boschetto..."
수잔나
멋진 소나무 아래?

LA CONTESSA
Ei gi il resto capira.
백작부인
나머진 그가 알겠지.

SUSANNA
Certo, certo il capira.
(piega la lettera)
수잔나
확실히 그럴 거예요.
(편지를 접는다.)



 


Che Soave Zeffiretto - Le nozze di Figaro

Che soave zeffiretto questa sera spirer?
sotto i pini del boschetto, sotto i pini del boschetto,
ei gi? il resto capir?, ei gi? il resto capir?,

Canzanetta sull'aria questa sera spirer?,
ei gi? il resto capir?, il capir?,
ei gi? il resto capir?, ei gi? resto capir?,

il capir?, il capir?, il capir?, il capir?.

Sull'aria Zeffiretto
questa sera spirer?
sotto i pini sotto i pini del boschetto
certo, certo il capir?,
certo, certo il capir?,

Che soave zeffiretto sotto i pini del boschetto
certo, certo il capir?, il capir?,
certo, certo il capir?, certo, certo il capir?,
il capir?, il capir?, il capir?, il capir?.

Che soave zeffiretto questa sera spirera
포근한 산들바람이 오늘 밤 불어오네
Sotto I pini del boschetto Ei gia il resto capira
숲의 소나무 아래 나머지는 그가 알거야
Canzonetta sull`aria Che soave zeffiretto





 

Le Nozze Di Figaro - (complete) English Subtitles | Run Time: 2:47:39


Paris 1993 production

Conductor: John Eliot Gardiner


Cast  (in credits order)


Figaro - Bryn Terfel
Il Conte d'Almaviva - Rodney Gilfry
Susanna - Alison Hagley
La Contessa d'Almaviva - Hillevi Martinpelto
Cherubino - Pamela Helen Stephen
Don Basilio/Don Curzio - Francis Egerton
Marcellina - Susan McCulloch
Dottor Bartolo - Carlos Feller
Antonio - Julian Clarkson
Barbarina - Constanze Backes
Music by: Wolfgang Amadeus Mozart
Libretto by: Lorenzo Da Ponte
Director - Olivier Mille
Conductor - John Eliot Gardiner



   



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 작품편

「피가로의 결혼」

Mozart's opera - Le Nozze Di Figaro (The Marriage Of Figaro)



프랑스의 극작가 피에르 보마르셰(P. A. Beaumarchais, 1732~1799)의 동명 걸작 희극에 바탕을 둔 오페라 부파(Opera Buffa)로서 모차르트(오스트리아)의 이른바 3대 가극 중에서도 가장 상연 기회가 많다. 대본은 로렌초 다 폰테(Lorenzo da Ponte, 1749~1839)에 의한 이탈리아어의 것으로 독일어로도 자주 상연된다. 4막의 희가극.

보마르셰의 원작은 특히 날카로운 정치적 풍자 때문에 몰리에르 이래의 최대 명작 희극으로 평가되지만 실은 3부작의 제2부에 해당하고, 전편()은 「세빌랴의 이발사 Le Barbier de Seville」이다. 「세빌랴의 이발사」(오페라)는 이미 1782년에 이탈리아의 파이젤로(Giovanni Paisiello 1740~1816)에 의해 가극화되어 상당한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모차르트(오스트리아) 후에는 1816년에 로시니(이탈리아)에 의해 가극화되었다. 다 폰테와 모차르트(오스트리아)가 「피가로의 결혼」(오페라)을 가극화하기로 착안한 것은 파이젤로의 성공에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당시 빈에서는 칙명에 의해 「피가로의 결혼」(오페라)의 상연이 금지되어 있어서, 오히려 이 사실은 다 폰테의 투지를 끓어오르게 했다고도 할 수 있다.

어쨌든 그는 오스트리아 황제를 잘 설득하여 가극화의 허가를 얻고 곧 대본을 써냈으며 모차르트(오스트리아)에게 건네 주어 이 명콤비에 의한 제1작이 완성케 되었다. 단, 원작에서 볼 수 있는 풍자성은 여기서는 자취를 감추고 기지에 넘친 피가로를 중심으로 한 등장 인물의 성격 묘사에 중점이 놓였다. 그 뒤 모차르트(오스트리아)는 「돈 조반니」와 「코시 판 투테」(가극)에서 다 폰테와 짝을 이루고 있는데, 그의 가극에서의 성공 이면에는 이 유능한 대본 작가가 있었던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초연은 1786년 5월 1일 모차르트(오스트리아) 자신의 지휘로 빈 궁정 극장에서 행해졌으며 독일어의 오페라는 그로부터 4년 후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다. 또한 「피가로의 결혼」(오페라)은 빈에서도 상당한 평판을 얻었으며, 보헤미아의 프라하에서는 열광적으로 환영받고 모차르트(오스트리아)와 프라하의 이름을 결정적으로 결부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야기는 「세빌랴의 이발사」(오페라)의 뒤를 이어, 피가로와 수잔나의 결혼식 당일 알마비바 백작의 속셈도 모르고 백작에게 침대를 선물받고 그저 기뻐하고 있는 피가로를 수잔나가 주의하는 데서 시작된다. 17세기의 스페인 세빌랴와 가까운 거리의 이야기이다.


서곡

Presto D장조 2/2 자주 독립되어 상연되는 명서곡. 전개부를 생략한 소나타 형식으로 즉시 제1주제로 시작되는데 자못 쾌활하고 들뜬 그 악상은 가극의 내용에 잘 어울리는 것으로 요란한 코다는 그대로 제1막 제1장으로 들어간다.

제1막

피가로(B)와 수잔나(S)가 새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알마비바 백작(Br)으로부터 받은 방을 무대 배경으로 수잔나는 오늘 밤의 결혼식에 대비해서 화장에 여념이 없고 피가로는 선사받은 침대를 어디에 놓을까 궁리하고 있다. 수잔나는 영주가 자기에게 구애하고 있으니 주의하라고 피가로에게 말한다. 그 말을 듣고 보니, 피가로에게도 짐작이 가는 곳이 있어 주인의 흑심을 주의하라고 2중창으로 주고받은 뒤, 수잔나는 마님(S)이 불러서 퇴장(제1장). 혼자 남은 피가로는 영주가 그러한 생각이라면 이쪽에도 계략이 있다고 의기양양하게 노래하면서 퇴장한다(제2장).

대신해서 의사 바르톨로(B)와 우두머리 하녀 마르첼리나(MS)가 등장한다. 마르첼리나는 피가로에게 돈을 빌려 준 것이 있는데 그것을 받지 못할 때는 나이값도 못하고 그와 결혼한다고 하는 증서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밤 수잔나와 결혼한다고 하니 바르톨로의 힘을 빌어 복수하려 하는 것이다. 바르톨로도 그 나름대로 피가로에게는 앞서 로지나의 일로 혼난 적이 있다(「세빌랴의 이발사」(오페라)참조).

한편 피가로는 원수를 갚아 주자고 하면서 분개하면서 퇴장한다(제3장). 다시 수잔나가 등장하고 연적인 마르첼리나와의 사이에 처절한 2중창이 전개되지만 결국 마르첼리나가 설복을 당하고 퇴장해 버린다(제4장). 소년 시종 케루비노(S)는 정원사 안토니오(B)의 딸 바르바리나(S)와 밀회를 하다가 영주에게 들켜 추방을 언도받고 풀이 죽어 있다. 이제는 마님이 잘 수습해 주는 길밖에 방법이 없기 때문에 수잔나에게 부탁하러 온다.「자신도 자신을 알 수 없다」는 유명한 아리아로 안타까운 심정을 수잔나에게 노래한다(제5장).

거기에 백작이 나타나므로 케루비노는 허둥지둥 팔걸이 의자 뒤에 숨는다. 백작은 그것을 모르니까 이제야말로 결판을 낼 때라고 생각하여 수잔나를 설득하지만 공교롭게도 바질리아의 목소리가 들리므로 백작도 또한 의자 뒤에 숨는다. 놀란 케루비노는 앞으로 돌아가 의자에 웅크리고 앉고 수잔나가 자신의 의상을 그 위에 걸쳐서 겨우 무사할 수 있었다(제6장).

바실리오(T)가 나타나는데, 그도 아무도 없다고 안심하고 요즈음 케루비노와 마님의 사이가 수상쩍다면서 떠들어댄다. 놀란 알마비바 백작은 정신 없이 뛰쳐나가 3중창이 이루어지고 결국 의자 위의 의상을 들어올리니 당사자인 케루비노가 있다. 백작은 몹시 화가 났다(제7장). 거기에 피가로가 꽃을 든 농민들을 이끌고 등장하여 백작에게 인사의 합창을 한 뒤 피가로는 모든 사람 앞에서 초야권()의 폐지를 백작에게 확인시키고 농민들은 퇴장한다. 경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케루비노만이 원기가 없다. 수잔나와 피가로의 중재로 결국 추방은 면했지만 군대 입대를 언도받았다. 피가로는 군대 생활이 편치 않음을 설명하고 명아리아 「이젠 날지 못하리라, 이 나비들」을 부르고 케루비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행진한다(제8장).

제2막

백작 부인의 침실. 백작의 애정이 최근에 갑자기 식어가고 있는 것을 슬퍼하는 부인은 「사랑의 신이여,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노래한다. 이것도 유명한 카바티나이다(제1장). 수잔나와 피가로가 나타나 셋이서 백작의 바람기를 막을 상담을 한다. 그리고 부인의 밀회를 밀고하기 위한 편지를 백작에게 보내 질투심을 일으키는 한편 케루비노를 여자로 변장시켜 수잔나 노릇을 하게 해서 백작에게 골탕을 먹이자는 데 의견이 일치한다. 피가로는 이 계획에 자신만만하게 준비를 하러 나간다(제2장).

그러나 마님도 케루비노에게 조금은 마음이 있을 것 같아서 수잔나가 놀려대고 있는데 그 케루비노가 군복 차림으로 작별하러 나타난다. 그는 수잔나의 기타 반주로 명 아리에타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를 부르고 사랑의 고뇌를 호소한다. 계획대로 케루비노를 중앙의 출입구에 자물쇠를 채우고 케루비노가 들고 있는 사령장을 부인이 보니 다행히도 백작은 도장을 찍는 것을 잊은 채로 있었다. 수잔나는 케루비노를 깜쪽같이 여자로 변장시켰는데 문을 노크하는 소리(제3장). 곧이어 백작의 목소리로 어서 문을 열라고 한다. 케루비노는 당황하여 왼쪽의 대기실로 달아나고, 부인은 대기실을 잠근 뒤, 중앙의 출입구를 연다(제4장).

백작은 부인의 거동이 수상하므로, 누군가 남자가 있었지 않았느냐고 추궁한다. 그 손은 앞서의 가짜 편지를 꼭 쥐고 떨고 있다(제5장). 오른쪽의 자기 방에 들어가 있던 수잔나는 커튼 뒤에 숨어 두 사람의 대결을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다. ‘대기실을 열어라’, ‘아니 열 수 없소’라는 부부의 말다툼을 듣고 걱정하는 수잔나가 참가한 3중창 뒤, 그렇다면 문을 부술 도구를 가질러 가자며 부부는 나간다(제6장). 대기실에서 나온 케루비노와 수잔나는 크게 허둥대는 2중창. 결국 케루비노는 십자를 긋고 발코니에서 뛰어내리고 수잔나가 대신 대기실에 들어가 안에서 문을 잠가 버린다(제7장).

백작은 쇠망치와 집게를 들고 나타나고 부인은 대기실 안에 아직도 케루비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니다(제8장). 자물쇠를 부수고 문을 여니 놀랍게도 거기에 있는 것은 수잔나. 마님은 갑자기 기운이 생겨 영주를 나무라고, 난처해진 백작은 그저 사과만 할 뿐(제9장). 거기에 피가로가 등장하여 어서 결혼식을 올리자고 화제를 딴 곳으로 유도한다(제10장).

그런데 운이 나쁘게도 거기에 정원사 안토니오가 들어와, 발코니에서 남자가 내려와 화분을 깨뜨려 버렸다고 호소한다. 기지를 발휘한 피가로는 그것은 실은 자기였다고 말한다. 수잔나와 만나고 있었는데, 영주의 목소리에 겸연쩍어서 황급히 뛰어내렸다며, 그래서 이렇게 다쳤다고 갑자기 절름거리며 적당히 얼버무린다(제11장). 그러나 한 고비 지나고 또 한 고비. 극성맞은 마르첼리나가 의사 바르톨로와 음악 교사 바실리오와 함께 등장하여 오래된 증서를 구실로 피가로는 자기와 결혼할 의무가 있다고 호소한다. 미소를 짓는 백작과 크게 상심하는 피가로 그리고 안절부절 못하는 수잔나. 일동의 화려한 7중창으로 막이 내린다.

제3막

저택의 넓은 방은 오늘밤의 결혼식을 위해 장식되고, 백작 부부의 의자도 만들어져 있다. 백작은 이상한 일투성이라고 중얼거리면서 돌아다니고 있다(제1장). 수잔나와 부인이 나타나지만 백작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두 사람은 오늘밤의 계획을 상담한다. 먼저 수잔나가 백작을 정원으로 유인해 내고 부인이 수잔나 대신 나가서 백작을 기다리는 순서가 정해진다. 수잔나는 계획대로 백작을 유인하는데 이 방법은 감쪽같이 성공(제2장)했으나, 수잔나가 이제 영주는 완전히 구슬러 놓았다고 스쳐 지나가면서 피가로에게 말했는데, 그것이 백작의 귀에 들어가 버린다(제3장).

백작은 깊은 생각에 감긴다. 굳이 그러한 마음이라면 이쪽에도 생각이 있다. 절대로 지지 않겠다고 노래한다(제4장). 백작과 마르첼리나와 법복을 입은 재판관 돈 쿠르치오(T)와 피가로 그리고 바르톨로가 엄숙한 표정으로 등장, 이윽고 수잔나도 참가한다. 마르첼리나에게 돈을 지불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결혼할 것인가의 재판이다. 그러나 이야기는 의외의 방향으로 발전했다. 놀랍게도 피가로는 바르톨로와 마르첼리나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였던 것이다. 세 사람은 입장이 바뀌어 재회의 기쁨을 나누지만, 어안이 벙벙해진 것은 백작과 돈 쿠르치오. 수잔나가 참가한 6중창 뒤, 이들 두 사람은 퇴장해 버린다(제5장). 남은 4명은 이제 영주가 무엇을 꾀하건 걱정 없다며 즐거운 듯이 퇴장한다(제6장).

대신 나타난 것은 케루비노와 그의 연인 바르바리나. 그는 연인의 옷을 빌려 여장을 하고 있다. 마님에게 꽃을 바치러 가려고 하는데 케루비노는 이미 출정한 것으로 되어 있어서 걱정이다(제7장). 두 사람이 떠나자 백작 부인이 등장하고 수잔나를 기다렸다가 두 사람은 옷을 바꿔 입는데, 부인은 이렇게까지 해서 백작의 바람기를 막아야 하는 자신을 부끄럽게 여긴다. 「그리운 시절은 가고 Dove sono i bei momenti···」하고 탄식을 의탁한 명아리아를 부르고 퇴장한다(제8장). 백작이 등장하자 충성스런 안토니오가 그 뒤를 따른다. 그는 딸의 방에서 케루비노의 모자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케루비노는 아직 출정하지 않았고, 여장을 하고 이 근처를 어정거리고 있을 게 틀림없다는 말까지 하므로 백작은 몹시 화가 나서 현장을 잡아야겠다며 나간다(제9장).

백작 부인과 수잔나는 백작에게 보내는 유혹의 편지를 쓰게 된다. 부인이 불러 주면 수잔나가 그것을 받아쓴다. 「저녁 바람은 상쾌하고 Che soave zeffiretto···」라는 유명한 편지의 2중창을 부르면서 편지를 쓰고 마지막에 핀으로 봉을 한다. ‘핀은 돌려 주십시오’라는 글을 곁들여 적었는데, 이것은 애초부터 깊이 생각해서 꾸민 속임수의 일종이었다. 인기척이 나므로 얼른 편지를 감춘다(제10장). 그러자 바르바리나를 선두로 농민의 딸들이 나타나는데 그 속에는 여장한 케루비노도 보인다. 일동은 합창하고 부인에게 꽃을 바치는데 부인은 케루비노의 꽃을 받아 들고, 이 사람은 누구와 닮은 것 같다고 말한다(제11장).

거기에 백작과 안토니오가 갑자기 나타나 케루비노의 정체를 드러내 버린다. 바르바리나는 케루비노와 결혼시켜 달라고 간절히 백작에게 탄원한다(제12장). 피가로가 오므로 백작은 어떻게든 계획의 실마리를 잡으려고 하지만 상대는 가볍게 받아 넘겨 버린다. 자, 결혼식 준비다. 어쩌구 하면서 피가로는 처녀들을 데리고 행진곡을 타고 퇴장한다(제13장). 그 대신 혼례의 떠들썩한 행렬이 입장하고 식을 올리게 된다. 수잔나는 화관()을 받을 때 백작에게 살짝 가짜 편지를 건네 주는데, 백작은 당황하여 핀으로 손끝을 찌르자 급히 핀을 버린다. 그러나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을 하고 ‘자, 다른 방에서 대연회다’라고 말하고, 일동의 영주를 찬양하는 대합창으로 막이 내린다(제14장).

제4막

황혼 때 백작 저택의 정원 양쪽에 정자가 있다. 바르바리나가 혼자서 백작의 분부로 핀을 찾고 있다. 각등()을 들고 부르는 카바티나 「발견되지 않는 운이 나쁜 핀이여! L’ho perdutame meschina!」도 유명한 것(제1장). 거기에 피가로가 지금은 어머니가 된 마르첼리나와 등장해 바르바리나로부터 사정을 듣고 마르첼리나의 핀을 한 개 뽑아, 마치 주운 것처럼 바르바리나에게 준다. 그녀는 이제부터 수잔나를 만나고, 그리고 케루비노한테 가는 거라며 달려나간다(제2장). 그것을 듣고 피가로는 틀림없이 수잔나가 백작과 밀회를 한다고 믿어버리고, 모든 여성에게 복수해 주겠노라고 분노하며 퇴장(제3장). 그러나 마르첼리나는 수잔나를 믿고 있다. 동물 세계에서는 암컷과 수컷이 사이 좋게 살고 있지만, 인간 세계에서는 언제나 여성이 횡포를 부리는 남성에게 속는다고 노래하고 물러간다(제4장).

바르바리나는 사랑하는 케루비노가 정자에 숨어 있다는 말을 듣고 바구니에 음식을 넣고 되돌아 가면서 정자에 들어간다(제5장). 한편, 흥분한 피가로는 바실리오와 바르톨로에게도 가세해 줄 것을 부탁하고 백작과 수잔나의 밀회 현장을 덮치려고 결심한다(제6장). 부탁을 받은 두 사람은 아무래도 이상하게 되었다면서 고개를 갸웃한다. ‘긴 세월 동안에 꽤나 나쁜 짓을 하는데 In quegl'anni, in cui val poco···’하고 바실리오가 노래하고 퇴장한다(제7장). 크게 고민하는 피가로가 또 들어와 ‘세계의 남자여, 여자는 마물이다, 속지 말라 A Prite un po Quegl occhi···’고 분노를 터뜨린다(제8장).

옷을 바꿔 입은 백작 부인과 수잔나가 마르첼리나를 데리고 나타나(제9장), 가짜 수잔나를 남기고 두 사람은 숨는다. 이미 주위는 어둡고 사람을 구별하기가 어렵다. 그녀는 피가로가 옆에서 엿듣고 있음을 깨닫고, ‘그렇다면 애태우지 말고 어서 나오세요 Dehvieninon tardar······’하고 행복에 취한 것처럼 노래한다(제10장). 상대는 틀림없이 백작이라고 믿어버린 피가로는 더욱 화를 낸다. 거기에 케루비노가 나와, 가짜 수잔나 즉 백작 부인을 놀려댄다(제11장).

그러나 이어 나타난 백작은 부인을 수잔나라고 믿어버리고 달콤한 말을 걸고(제12장), 피가로도 또 수잔나를 백작 부인이라 생각하나, 그러나 기민한 피가로는 백작 부인이 실은 수잔나란 것을 목소리를 듣고 알아 버린다. 좋아, 그렇다면 이쪽도 모르는 척하고, 부인을 사모하고 있었다고 말하자, 마침내 화가난 백작 부인 수잔나는 정체를 드러내고 만다(제13장). 그러나 백작이 나타나므로 두 사람은 다시 연극을 계속한다. 그것을 본 백작은 깜짝 놀라 모두를 부른다(제14장). 그래서 바르톨로 · 바실리오 · 안토니오 · 돈 쿠르치오 등의 면면이 횃불을 들고 모이지만, 뭐가 뭔지 통 모르고 있다. 어쨋든 용기를 얻은 백작이 정자 문을 여니 케루비노 · 바르바리나 · 마르첼리나 · 수잔나와 피가로가 나타나고, 반대쪽의 정자에서는 백작 부인이 나오므로, 백작은 손이 닳도록 빌고, 일동은 기쁨의 합창 속 대연회장으로 향하고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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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로 즈 * | 작성시간 17.09.25 이제는 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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