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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불식정 (目不識丁)

작성자설악인|작성시간25.02.22|조회수201 목록 댓글 2

 



한자의 뜻

  • 目 (목): 눈
  • 不 (불): 아니다, 하지 않다
  • 識 (식): 알다, 인식하다
  • 丁 (정): 고무래, 또는 한자 ‘정’
'목불식정(目不識丁)'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눈으로 보아도 '정' 자를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글자를 전혀 모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입니다.
 이 사자성어는 글을 전혀 모르는 무지를 나타내며, 종종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유래
목불식정의 유래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이야기는 당나라 시기의 장홍정(張弘靖)과 관련이 있습니다.

장홍정은 당나라의 고위 관료였지만, 그는 무식하고 오만하며 교만한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존경받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부친인 장연상(張延賞)이 조정에 많은 공적을 세운 
덕분에 장홍정의 벼슬길은 순탄했습니다. 장홍정은 노룡(盧龍)의 절도사(節度使)로 부임하게 되었을 때, 
병영생활의 어려움을 견디지 않고 부하들을 괴롭히며 자신은 가마를 타고 즐겼습니다.
 그의 오만한 태도는 부하들의 불만을 키웠습니다.

부하들이 점점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하자, 장홍정은 오히려 그들을 꾸짖으며 말했습니다. 
"천하가 평온한데 너희들이 활을 당기는 것은 '丁' 자 하나를 아는 것만도 못하다.
" (천하(天下)가 무사(無事) 한대 이배만석궁(而輩挽石弓)은 불여식일정자(不如識一丁字)라.)

이 말에서 '丁' 자를 모르는 무지를 비유한 '목불식정'이라는 표현이 유래되었습니다. 
장홍정의 발언은 그 자신이 무식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반대하는 부하들을 비웃는 
모순적인 태도를 잘 보여줍니다.


교훈
목불식정의 교훈은 지식과 지혜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장홍정의 이야기는 단순히 
글자를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무지를 인식하지 못하고
 오히려 교만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더 큰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이 사자성어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그들의 겉모습이나 지위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그들의 지혜와 이해력,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또한, 무지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배움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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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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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봉황덕룡 | 작성시간 25.02.23 샬롬 !!
    주님 사랑과 은혜의 삶되시고...
    안식일 한주 즐거운 시간 알차게 보네고
    항상 건강 조심 하시며 늘 편안하시고 보람 되소서~
  • 답댓글 작성자설악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2.24 오늘도 오셔서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영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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