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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구엽초 효율적인 번식 방법

작성자사 파 리|작성시간19.12.11|조회수37 목록 댓글 1

삼지구엽초 효율적인 번식 방법





농장 안 번식 중인 삼지구엽초가 

군락을 이루며 싱그럽게 푸르름을 더해 갑니다.

자생하던 것은 뿌리 나누기로 벌려서 심고,

고가에 어렵게 구한 야생 종근을 이식했습니다. 

해가 바뀌어 뿌리가 잡히자 번식 속도가 빠릅니다.


삼지구엽초 재배가 까다롭다고 하나

자생조건만 맞으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조건이 맞으니 큰 돌 틈이나

작은 돌들이 많은 곳에서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동북한 습한 그늘 아래 번식중인 삼지구엽초.

맨 아래, 볕이 많이 들어오는 곳은 잎 색깔이 저렇게 변했습니다. 


옛날엔 삼지구엽초를 낫으로 베어내어

장에 내다 팔 정도로 제 농장 인근에  많았다고

절골 대빵 할머니가 말해 주셨습니다. 

농장으로 일구어나가려고 임야를 구입한 뒤 봄이 되자

자생하는 삼지구엽초가 무척 많이 올라왔습니다.


며칠 전 숫가마에 갔다가 절골 대빵 할머니를 또 만났습니다.

숯가마 바로 곁이 댁인데 숯가마 왕 단골입니다.


"할머니, 삼지구엽초 어린 잎은 쌈으로도,

살짝 데쳐 나물로도 먹었다고 했잖아요.

그렇게 말고 또 어떻게 해드셨어요?"


"밥 할 때 잎사귀 몇 개씩 넣어 밥도 지어 먹고,

삼계탕할 때 삼지구엽초 잎을 좀 넣기도 하고."


절골 때빵 할머니한테 새로운 사실을 또 배웠네요 .

어른들하고 이야기를 하면 배우는게 참 많습니다. 

저도 절골 할머니 말씀대로 해봐야겠습니다.








             꽃은 이른 봄에 피었다가 이내집니다.




삼지구엽초 씨앗과 씨방입니다.




삼지구엽초는 자생 조건만 맞으면 활착이 잘 되는데,

종근 구하기고 쉽지 않고, 번식 속도가 좀 늦은 것이 단점입니다. 


몇 차례 씨앗으로 번식을 시도해 보았지만

발아율도 저조하고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지금은 뿌리 번식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뿌리 번식이 잘 되는 것은 씨앗 번식 어렵고

씨앗 번식이 잘 되는 것은

뿌리 번식이 어려운게 자연의 법칙인가 봅니다.


*삼지구엽초 종근 정식 시기

언 땅이 녹은 뒤부터 새순이 나오기 전 4월 초

개화기 이후부터 늦가을 땅이 얼기 전까지.

가장 활착이 좋은 것은 이른 봄과 늦가을.

활착율이 좀 떨어지기는 하나 개화기 이후

어느 때나 종근 번식이 잘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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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로 즈 * | 작성시간 19.12.11 사파리 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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