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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효과 (imprinting effect)

작성자다물|작성시간11.12.11|조회수1,099 목록 댓글 0

각인효과 (imprinting effect)

 

갓 태어난 새끼 오리들이 태어나는 순간에 처음 본 대상을,

그것이 사람이든 청소기든 상관없이 어미 오리처럼 따라 다니고 사랑하기까지 한다는

 ‘각인효과’ 실험은 노벨상을 받았을 만큼 유명합니다.

그런데 저는 각인효과를 증명하기 위한 후속 실험에서 나온 의외의 결과들이 더 흥미롭습니다.

한 학자가 너구리를 대상으로 각인효과 실험을 하던 중 발견한 사실인데,

너구리가 자신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은 익히 예견된 일이었지만

자기도 은연중에 일상생활에서 너구리의 행동을 모방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상호각인 효과’입니다.

‘미워하면서 닮는다’는 속설까지 들먹이지 않아도 모든 인간관계는 상호적입니다.

일방적인 관계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기를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는 것도

바로 그런 ‘상호각인 효과’ 때문이겠지요.

사람 사이에선 에누리 없이 상호각인의 법칙이 통용된다는 걸 잊지 않는다면,

사람스트레스의 근원을 찾고 예방하는 일이 한 뼘쯤 쉬워질지도 모르지요.


각인(imprinting)

학습의 일종으로서 동물의 생활사 중 특정 기간

즉 임계기간(critical period) 중에 이루어지는 학습을 각인이라 한다.

 

거위 알을 어미가 정상적으로 품어 부화시켰을 때 새끼들은 계속 어미를 따르나

부란기에서 부화시킨 직후 수 시간동안 사람과 같이 있게 하면 이들은 계속 사람을 따르고

비록 성숙되었어도 딴 거위들과는 분리되어 사람을 따르며

성숙되었을 때 사람과 성교를 하려고까지 하는데 이는 임계기간 중에 사람이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한 거위류에서는 부화 직후 시계소리를 들려주었던 바 자라서도 시계 소리를 어미로 간주한 예도 있다.

각인에 소요되는 임계기간은 종류에 따라 상이한데 거위에서는 부화 후 2일간이며

본 기간 동안 어린 새끼는 어머니에 대한 생득적인 감각이 없으며

 아울러 자신이 거위라는 것도 인식하지 못하며

단순히 이들이 처음 보는 물체나 생물체를 인식하고 반응한다.

각인에는 생득적인 요소와 학습의 두 요소가 다 포함되어 있는데

임계기간에 각인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생득적인 요소이며 실제 각인은 학습의 결과이다.


각인(imprinting)은 본능적 행동과 경험에 의해 학습된 것이다.

학습은 종종 유전적으로 결정된 선천적인 행동과 밀접한 상호작용을 한다.

가장 흥미 있는 경우 중의 하나는 각인이라고 알려진 현상이다.

각인(imprinting)은 동물의 생애 중 트겅 시기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학습활동이며 돌이킬 수 없다.

갓 부화되었거나 새로 태어난 새끼와 부모 사이와 같은 두 동물간의 강한 유대관계가 각인의 한 형태이다.

각인이 형성되는 특정시기를 임계기(critical period)라 한다.

로렌츠의 회색다리거위에 대한 연구가 각인을 보여주는 가장 유명한 연구일 것이다.

그는 둥지에서 알을 나누어 일부는 어미와 함께 남겨두고 나머지는 배양기에 넣었다.

어미에 의해 길러진 새끼들은 대조구이며, 그들은 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다.

즉, 거위 새끼들은 어미를 따라다니고 결국 자라서 짝을 짓고 다른 거위들과도 잘 어울렸다.

인위적으로 배양되어진 알에서 깨어난 거위들은 실험구이다.

 이 거위들은 부화된 후 첫 몇 시간 동안을 로렌츠와 보냈다.

그 날 이후로 그들은 항상 로렌츠를 따라다녔고 어미 거위나 다른 거위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으며,

이러한 초기의 각인이 어른이 될 때까지 좀처럼 없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동족보다 로렌츠나 다른 사람을 더 좋아했다.

또 다른 실험에서 로렌츠는 회색다리거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각인 자극은

갓 부화했을 때 주변에서 움직이는 물체(정상적이면 어미새)라는 것을 알았다.

움직이는 물체가 어떤 소리를 낸다면 움직임의 효과는 더욱 커진다.

그 소리는 거위의 소리일 필요가 없으며,

심지어 똑딱 소리가 나는 시계도 쉽게 영구적으로 “어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발견했다.

각인에 있어 임계기는 종마다 다양하다.

로렌츠는 회색다리거위의 경우 부화된 직후 이틀이 임계기임을 발견했다.

그 시기 동안에는 부화된 새끼들은 자신의 동족에 대한

 본능적인 감각(어미 거위에 대한 감각 또는 자신이 거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대신에 그들은 자신이 처음 대하는 간단한 특징을 가진 물체를 인식하고 반응한다.

각인은 선천적인 특성과 학습의 요소를 둘 다 가지고 있다.

특정 시기 동안에 각인할 수 있는 능력은 본능적인 부분이며, 실제의 각인 그 자체는 학습의 형태이다.

로렌츠의 선구자적 연구 이래로 많은 다른 종류의 각인이 발견되어 왔으나

이 모두가 부모와 자식 간의 유대관계에 관한 것은 아니다.

 

어떤 종에서는 어린 새끼가 자신의 부모보다

그들이 태어난 장소의 특정 주변 환경에 대해 각인되어 있기도 한다.

예를 들면 부화된 연어는 부모로부터 어떠한 보호도 받지 않으며

그들이 부화된 곳에 있는 흐르는 담수의 특이한 냄새를 각인하는 것 같다.

그들은 자신의 각인을 성장한 후까지 간직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바다에서 수 년을 보낸 후에도 알을 낳을 수 있는 강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

 

각인은 또한 많은 어른 동물에서도 나타난다.

 예를 들면 해산한 직후 암컷 양이나 많은 다른 포유동물은 새끼의 냄새를 각인하며

그 후 암컷은 같은 종의 다른 새끼는 거부하게 된다.

부모와 자손 간에 서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능력과 수컷 새가 짝짓기를 위해 유혹하는 능력은

생존과 종족유지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의 한 예이다.

그러므로 각인은 진화적 적응도에 밀접하게 연관된 복합적인 행동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

각인은 그러한 행동이 동물의 신경계에 고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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