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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시고대

한반도 최초 발견 화성 뿔공룡 '완벽 복원'

작성자더드미|작성시간10.12.07|조회수532 목록 댓글 0

한반도 최초 발견 뿔공룡 '완벽 복원'
화성시.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결과 세계적 저널에 공개

경기도 화성에서 발견된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Koreaceratops hwaseongensis)가 복원돼,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과학논문인 'Naturwissenschften'에 공개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박사는 7일 화성시공룡알방문자센터에서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 복원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화석이 발견되기 전까지 한반도 남해안에서 발견된 수 많은 공룡발자국에서는 뿔공룡의 존재가 밝혀진 적이 없었다"며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이족보행(二足步行)에서 출발, 완전한 사족보행(四足步行)으로 진화과정을 거친 뿔공룡의 걸음걸이 진화과정을 밝히는데 중요한 단초가 됐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이어 "코리아케라톱스는 원시 뿔공룡에 속하며, 꼬리뼈에 척추뼈보다 5배나 더 긴 신경돌기와 독특한 모양을 가진 복사뼈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높고 납작한 꼬리는 물속에서 苡穉〈쨉?이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박사의 연구결과,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약 1억1천만년전인 중생대 전기 백악기 때 한반도에 살았으며, 전체 길이는 약 2.3m로 밝혀졌다. 이 박사는 연구 논문과 함께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복원도도 발표했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만들어진 코리아케라톱스 복원도는 고생물 전문화가로 유명한 Julius Csotonyi(캐나다)에 의해 이뤄졌으며,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논문인 'Naturwissenschften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화성시 전곡항 근처에서 발견된 공룡 화석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뿔공룡 화석으로, 2년간 화석처리와 연구과정을 거쳐 새로운 속(屬)과 종(種)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로 명명됐다.

이번 연구 및 복원은 화성시의 지원을 받아 이 박사와 Michael J. Ryan(미국 클리브랜드 자연사박물관), Yoshitsugu Kobayashi(일본 홋카이도대학 박물관)가 함께 했다. 지난 2006년부터 몽골 공룡탐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시는 오는 27∼28일 SBS를 통해 생생한 몽골 현지 탐사모습과 세계 박물관 사례를 담은 방학특선 공룡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계획이다. (화성) /김명균 2010-12-07

 

 

- 한반도 최초 뿔공룡, 그 모습 드러내다
1억년전 살던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복원, 한국지질硏“머리 커져 두발서 네발로 걷기 시작”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박사팀이 7일 공개한 원시 뿔얼굴공룡의 복원도(왼쪽)와 2008년 경기 화성시 전곡항 근처에서 발견된 뿔공룡 화석.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억 년 전 한반도에 살던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가 복원됐다. 경기 화성시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지질박물관장은 7일 화성시 공룡알화석지 방문자센터에서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Koreaceratops hwaseongensis)’의 연구 결과와 복원도를 발표했다.

코리아케라톱스는 한국에 살던 ‘뿔 달린 얼굴을 가진 공룡(케라톱스)’이란 의미로, 화성엔시스는 공룡 화석이 발견된 화성의 지명에서 따왔다.

이 관장은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화석이 발견되기 전까지 한반도 남해안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에서는 뿔공룡의 존재가 밝혀진 적이 없었다”며 “공룡 화석은 두 발로 걷던 원시 뿔얼굴공룡이 네 발로 걷는 공룡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밝힐 단서”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장은 “뿔얼굴공룡의 머리와 몸집이 점점 커지며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네 발로 걷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원시 뿔공룡에 속하는 코리아케라톱스는 꼬리뼈에 척추뼈보다 5배나 더 긴 신경돌기와 독특한 모양을 가진 복사뼈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다리를 확고하게 지탱하며 빠르게 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높고 납작한 꼬리는 물속에서 헤엄치는 데 이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약 1억1000만 년 전인 중생대 전기 백악기 때 한반도에 살았으며, 전체 몸길이는 약 2.3m로 밝혀졌다. 이 관장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코라이케라톱스의 복원도를 만들었다. 복원도는 캐나다의 고생물 전문화가인 줄리어스 초토니 씨가 철저한 고증을 거쳐 그렸다. 이번 연구와 복원은 화성시의 지원을 받아 이 관장과 미국 클리블랜드 자연사박물관 마이클 라이언 박사, 일본 홋카이도대 박물관 고바야시 요시쓰구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자연과학(Naturwissenschften) 2011년 1월호’에 게재된다. 화성=이영혜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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