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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詩

오이 같은 사람 (상운쌤 오이 값)

작성자열린|작성시간26.06.14|조회수13 목록 댓글 0

오이 같은 사람 (상운쌤 오이 값)

 

초록잎 먹고 자란

넝쿨 속에 존립하는 

오이 같은 사람

무슨 생각 하고 있을까

 

천년도 하루 같이

번뇌도 하루 같이

아지랑이 속 채운 향긋한 마음이 매끄럽다

 

햇살에 오이손 굴리며 

허공에 시를 쓰는 신의 붓 오이 같이

 

누군가의 갈증을 채워주는 

땀으로 영근

속살로 가득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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