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덕 양재명 색동호박천국 농장
150여종의 희귀호박 6, 7톤 생산
색동호박 인테리어로 인기
박과채소 전문가인 용덕면 양재명<사진> 색동호박천국 농장주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상용 박과류 150여종 6, 7톤 생산을 계획으로 수확을 하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수확하는 관상용과 식용용 박과류는 지난해보다 더운 날씨로 색깔이 선명하고 화려하다.
종류는 지난해 120여종에서 올해는 150여종으로 늘어났다. 이렇게 종류가 늘어난 것은 고온의 날씨와 벌이 수정을 하는데서 희귀종이 늘어난 것과 파종한 종자 외 지인으로부터 외국의 종자를 선물로 받아 자가 채종수정작업으로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양 농장주는 설명했다.
양 농장주는 각종 수박, 호박을 출품 대회에서 수차례 전국 1등을 차지한 경력으로 2008년부터 관상용 박과류를 여름철 틈새 소득작물로 재배하고 있다.
이번에 첫 수확한 관상용 색동호박 1톤을 창원시 심산유곡, 함안휴게소(상.하행선), 의령그린병원 등에 손수 장식을 하여 희귀색동호박을 관람한 이들은 하나같이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있다.
올해도 박과류 전국대회에 출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주변에서는 매년 1등을 하는데 왜 출품을 또 하느냐고 하는 주민과 의령 호박을 홍보하는 차원에 꼭 출품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라 양 농장주는 갈등이라고 말했다.
양 농장주는 5, 6톤 수확을 하여 공공기관, 기업, 카페, 가정 어느 공간이라도 관상용 색동호박으로 인테리어가 가능하므로 소비자가 원하면 직접 찾아가 인테리어를 해 준다고 한다.
가격은 1㎏에 수퍼호박은 10,000원, 색동호박은 종류에 따라 5,000~7,000원을 받고 있다고 했다.
양 농장주는 여름철 틈새 소득작물로 용덕면 구소마을을 호박마을로 지정하여 줄 것을 관계당국에 신청을 한 바 있는데 빠른 시일 내 호박마을 지정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전 농가에서 함께 소득창출을 위해 관상용 박과류를 이용한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장주 연락처:010-3869-1551
하현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