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우리 사장님이
이렇게 질투가 많은 줄 몰랐습니다.
알고 보니…
질투의 화신이시더라구요.
얼마 전 일이었습니다.
우연히 사장님과 동선이 겹쳐
사장님 차를 얻어 타고
광화문 쪽을 지나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차가 너무 밀리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꼼짝도 못 하고
차 안에서 대기 중이었어요.
계속 기다리다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전 걸어가겠다고 하고 내렸습니다.
그런데 사장님도
답답하셨는지
매니저를 보내고
저랑 같이 걷겠다고
차에서 내리셨습니다.
사람들을 피해 걷다가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월드스타 BTS가
광화문에서 공연을 한다는 거였습니다.
그 순간…
제 발걸음이
자동으로 빨라졌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2배속이었습니다.
사장님은
말없이 따라오셨습니다.
그러다
BTS 등신대가 보이자
"...어머!"
저도 모르게
걸음을 멈췄습니다.
그리고 정신 차려보니
이미 저는
등신대 앞에 서 있었습니다.
물론 제 팬심은
일편단심 김용빈이지만…
BTS는
월드스타니까요…
신기하잖아요… 😅
7명의 등신대 앞에서
사진도 찍고
아리랑 춤도 살짝 따라 하며
혼자 신나서 들떴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묘한 시선이 느껴지는거예요.
돌아보니
사장님이
가만히 서서
저를 보고 계셨습니다.
표정이…
조금…
아니…
꽤…
안 좋으셨습니다. 😅
"...빨리 나가시죠."
말투가
조금 단호했습니다.
공연도 보고 싶었지만
사장님이 가자고 서두르시니
그냥 따라 나왔습니다.
조금 걷다가
사장님이 툭 던지듯
말씀하시더라구요.
"...방탄이 그렇게 좋으세요?"
"아… 아니요… 그냥 신기해서요…"
사장님은
아무 말 없이
앞만 보고 걸으셨습니다.
잠시 뒤
"...사진도 많이 찍으시던데요."
아…
보셨구나…
"...춤도 따라 하시던데요."
관심 없는 척 하시면서
다 보고 계셨던 겁니다.
조금 더 걷다가
사람이 줄어든 곳에서
잠시 멈춰 섰습니다.
멀리서 음악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사장님이
잠깐 바라보시더니
"...그래도 대단하긴 하네요."
그 말투가
어딘가 살짝
부러움이 섞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때였습니다.
사장님이
잠깐 멈추시더니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제 팬들은
저를 더 좋아하시는데…
도우미님은 방탄을
더 좋아하시는것 같은데요."
그 순간
저는 결국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사장님도
살짝 웃으시더라구요. 🩵
사장님은 제가 사랑빈인 걸
전혀 모르시니까
이런 말씀을 하신 거겠죠.
그리고 그날 이후
저는 알게 됐습니다.
사장님은 월드스타 BTS를
살짝 질투하신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질투의 화신이라는 걸요.
사장님…
우리 사랑빈에게는
사장님이 방탄보다
투어스보다
더 멋지고
더 잘생기고
더 사랑스러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우리 가수님이십니다.
…질투 안 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우리에게는
가수님밖에 없으니까요~ 🩵
🚨 [주의사항]
※ 이 이야기는 콩순이의 망상입니다.
※ 실제 근무 사실 없음
※ 실제 급여 지급 없음
※ 노동청 신고 불가
※ 사장님 모름
※ 탄이도 모름
※ 방탄은 더 모름
※ 저만 진심입니다.
※ 과몰입으로 인한 사랑빈 이력서 제출 의지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솔잎향기(서울) 작성시간 26.04.19 콩순이님
상상력 쵝오이십니다
사랑빈님의 글쏨씨도
쵝오~~♡^^
저도글읽으면서
콩순이님 왕자님에대한사랑이 고스란히 글속에담겨져있다는것이요
콩순이님
또다른 상상속의 글 또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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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무등골이쁜이(광주광역시) 작성시간 26.04.19 콩순이님~글 즐겁게 잘 보았어요~
읽으는내내 미소가 지어지고 상상도 해보았어요~울 멋진 가수님이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져요~넘 재미있게 보았어요~고마워요~콩순이님 팬이되었어요~고운밤되셔요~^^🩵 -
작성자꿈에공주(구리) 작성시간 26.04.20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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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광장동 푸른솔(서울) 작성시간 26.04.20 콩순이 사랑빈님 최고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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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탄용써니이(군산) 작성시간 26.04.21 전 사장님이 울가수님이면 방탄 ㄴㄴㄴ 안봅니다ㅎㅎ글 잼있네요~~
순간 깜놀 해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