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타이펑 프리밀 쿠폰이 생겼습니다.
프리밀 쿠폰은 코스메뉴와 메인 요리를 제외하고는
골라서 하나를 "프리(free)"로 먹을 수 있는 것이랍니다. ^^
강서구에서 가까운 곳에 딘타이펑이 두군데나 있는데
저는 김포공항 롯데몰에 있는 딘타이펑으로 갔습니다.
제가 월요일에 갔었는데 샤오롱바오가 50% 할인이라는 글귀를 보고 얼마나 좋았던지...
그런데... ㅠㅠ
Fun & Funs 카드가 있어야만 된답니다.
혹시 딘타이펑을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미리 Fun&Funs 카드를 만들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괜찮은 음식점은 소스와 기본 찬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ㅋㅋ
짜사이 맛에 일단 만족
생강이 들어 있는 간장도 왠지 요리를 기대하게 하는 맛이랍니다.
프리밀 쿠폰은 말씀드렸듯이 요리(cuisine)와 코스 요리 빼고 다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제일 비싼 요리를 주문하는 것이 이익이겠다 싶었지요.
그래서 송이새우탕면(16,500원)으로 주문할려고 하다가
혹시나 송이 향이 너무 진하면 또 부담될까봐
적정선에서 소고기탕면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빠지면 안되는 샤오롱빠오 작은 거 한접시와
볶음밥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소고기 탕면이지만 너무 깔끔한 모습입니다.
맛도 상상그대로에요.
깔끔하고 담백하고...
더군다나 양도 충분합니다.
샤오롱빠오(소룡포)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오홀~ 정말 백만년만입니다.
소룡포는 이렇게 국물부터 확인을 해야지요.
이걸 처음본다는 같이 갔던 친구는 신기하고 놀라움에 감탄을 금치못합니다.
어떻게 만두안에 국물이 들어갈 수 있냐고...
ㅋㅋ
맛도 일품입니다.
근데, 주의할 점은 먹을 때 미리 터뜨려 국물이 나오도록 한 다음 먹거나
한입에 먹어야 안전합니다.
입으로 베어물다가는 국물이 튀어서 옷에 묻는 일이 부지기수랍니다.
이것은 베이컨 볶음밥입니다.
베이컨도 제법 쏙쏙들이 많이 박혀있습니다.
그래도 맛이 하나도 느끼하지 않아요.
이것도 양이 꽤 된답니다.
둘이서 나눠 먹는데 엄청 배부른 양입니다.
같이 갔던 친구가 한창 먹성 좋은 나이의 청년인데도 배부르다고 더이상 뭘 먹는 것이 힘들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서빙하는 직원들이 왠지 좀 어려보인다 생각을 했었는데
학생 직업체험 교육기부 인증기관이라네요.
이것 정말 좋은 시스템인것 같습니다.
뭔가 어설픈것 같은데도 꽤 서비스를 잘 했습니다. ^^
교육을 잘 시키는 것 같더라구요.
딤섬 만드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지만, 이것이 신뢰감을 줘서 음식이 더 맛있어지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아요.
여름 입니다.
딘타이펑 샤오롱빠오 주머니속의 숨은 국물 맛을 맛보고
요즘 유행하는 모히또 한잔 해보세요. ^^
든든한 한끼 식사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