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i3X85XpK7s?si=B4pRRnwgkv4s49oQ
제305회:용두열체육행사(우면산)
1.일시:‘26.6.6.토.10:40
2.장소:사당역3번출구
2.참석자(79):박영우외78
3.코스:사당역3번출구-정자쉼터-우면산무장애숲길-우면산도시자연공원-우면산예술의전당-미반음식점(회식장소)-귀가
4.기타:거리6km.17,140보.
해마다 6월 6일은 용두열 체육대회다.
모두 80여명이 모인 전반기 큰 행사가 우면산 둘레길에서 펼쳐졌다.
소가 잠든 모양이라 하여 牛眠山이다.
우면산 둘레길 코스는 예술의전당 후문 둘레길 입구에서 출발해 제자리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형 코스로 서초구에 위치한 고도 293m 왕복 3.5km에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고 소개되어 있다.
사당역 3번 출구부터 가파른 오름 이후에는 평탄한 능선길이다.
신록이 번지는 봄에 만족도가 높고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 최고라고 하는데 산행 내내 하늘 높이 울창한 나무들이 가득하다
마치 밀림속을 걷는 듯하고 밤꽃 향기는 5월의 아카시아 향기를 대신하고 있다.
도심에서 이런 자연을 접할 수 있다니 대단한 호사다.
“저 아이가 누구지.....?”하고 동문들이 서로 이름을 물어보는데.
치과의사 했던 애라고만 알고 있고 대다수가 이름을 모르고 있다.
8반 동문들을 만난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나 하루 종일 싱글벙글이다.
수십 년 만에 나타난 송영길 동문의 이야기다.
다정하게 걷던 동문 부부를 보고
딱 붙어 있는데 어떻게 만났느냐고 물으니 길바닥에서 만나게 되었다고 대답한다.
길바닥 만남이 백년해로로 이어젔군......ㅋㅋ.
어느 길바닥인가는 한 참후에 대학로라고 알게 되었고......
길바닥 말에 우리일행은 한바탕 웃었는데
숨어 있는 [용산+수도]를 이제 알게 되었다.
[용산+수도]커플 주영호동문 이야기다.
어부인께서 이런저런 이야기 중에 수도여고는 서울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서 존재감마저 사라졌는데 그래도 용고는 제자리를 지키고 있지 않느냐고 부러워하는 눈치다.
영호는 재봉틀도 손수 다룰 줄 알아서 도움을 준다고 하니 용고출신의 모범 신랑이네.....ㅎㅎ
하얀 수염을 단 영호동문은 인문화로 최우수상도 받고 인사동에서 전시회도 했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평균나이 83.5세.
노년에 찾아오는 질병에 1위가 심혈관이요. 2위가 암이며. 3위가 치매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들 보다 무서운 것은 근육감소인데, 근육이 감소하면 우리의 삶이 다 왔다는 징조라 한다.
오래 살려거든 하루에 7000보를 걸으라고 한다. 노년 운동으로 파크골프 열기가 대단하다.
시설이 훌륭한 여의도 파크골프장은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오늘 산길에서 함께 운동하게 된 동문을 만나게 되어서 기쁜 소식 필자 이야기도 올리고 싶다.
다른 친구들은 오늘 산행에서 무슨 이야기를 주고받았을까?
기억 저편 옛날의 어떤 추억의 이야기들이 꺼내어 젔을까...?
황혼의 나이가 되도록 오랜 세월을 연락 한번 없이 지내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만났어도 친근감으로 다가설 수 있는 것이 동문이 아닌가 한다.
우리에게는 멀리서 찾아온 친구들을 볼 수 있는 6월의 체육행사가 그래서 특히 고맙다.
미반회식장에서는
박영우 회장께서 오늘의 체육대회에 많은 동문이 함께해서 고맙다는 인사말이 있었고
용두열을 이끌어 갈 부회장으로 장용인 동문이 선출되어 우레 같은 박수가 나왔으며
오늘 고경수 동문의 지휘로 교가 합창이 유난히도 장중하였다.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You're gonna meet some gentle people there
누군가를 반가이 만나게 될거라는 노래를 들으며
기억 저편 젊은 날로 회귀한 용두열 체육행사 너무 고마웠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이기를 기원한다.
202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