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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석-서른 살은 청춘이다, 미래를 여는 용인문학!

작성자관리자|작성시간26.06.15|조회수18 목록 댓글 0

권 두 언

 

서른 살은 청춘이다, 미래를 여는 용인문학!

 

 

양 석(용인문학회장)

 

 

1996518, 향토 문학을 표방하며 창립한 용인문학회가 올해로 서른 살이 되었습니다. 용인문학회는 중앙 집중적인 문학 풍토에서 벗어나 향토 문학 활성화를 기치로 내건 문학 동호인들이 주축이 되어 30년 전에 창립되었습니다.

초대 회장으로 김종경 시인이 선임되었으며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중앙문학이 놓치기 쉬운 주변부의 삶과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2026년 현재 400여 명의 온라인회원과 40여 명의 정회원이 활동하는 순수문학단체로 발전하였습니다.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용인문학회 정회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혜숙 권영갑 김병숙 김삼주 김어영 김윤배 김은순 김종경

김종성 김태영 김태희 김혜자 나경호 문태준 박진형 박형식

박청란 박홍재 봉후종 송남순 손영란 손영미 송용탁 신경숙

안영선 양 석 오수환 윤경예 이경철 이금한 이동백 이동환

이동석 이원오 정연희 정태욱 조은정 조태명 최동순 최은진

최지안 한정우 홍재석 (이상 43)

 

용인문학회는 해마다 용인 출신 문인들의 발자취를 기리고자 약천 남구만문학제를 개최하고, 반연간지인 종합문예지 용인문학을 발간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로 제9회째를 맞는 남구만신인문학상공모와 제32기째를 맞는 용인문학아카데미 시창작 교실을 통해 많은 등단 문인이 배출되었습니다. 현재 이들은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봄 제46호가 발행되는 반연간 문예지 용인문학에는 회원 작품뿐 아니라, 매호 마다 기후, 환경, 다문화 등 색다른 기획 특집과 명사 초대석이 마련되어 있고, 10명의 초대작가의 작품을 실어 문예지의 지평을 넓혀왔으며, 회원특집과 화제의 책을 통해 창작 의욕과 질적 성장을 도모하였습니다. 해마다 많은 용인문학회원 작품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각종 문학상 수상, 문학 나눔 선정, 아르코, 시도 지역 문화재단 지원금 수혜 등으로 그 결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용인문학회는 이제 단순한 문학인들의 모임이 아니라, 용인의 문학적 자긍심을 높이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용인문학회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변화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째, 좀 더 개방적이어야 합니다. 회원 구성에서부터 용인문학회가 지향하는 비전들이 다른 지역 독자들도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어야 합니다.

둘째, 문학의 저변을 넓혀가야 합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문제가 우리 문학회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학 답사프로그램은 운영되고 있지만, 주부, 청소년, 일반 시민들이 직접 글을 쓰고 누릴 수 있는 문학 강좌또는 독서 교실’ ‘백일장같은 프로그램 등은 아직 없습니다. 검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셋째, 뉴미디어와의 결합입니다. 종이책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여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혀가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 노력을 통해 용인문학회는 지역 공동체의 문학적 감수성을 깨우는 통로이자, 작가들의 창작 열정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행보를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또한 지역의 고유한 문학적 서사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계속 용인 출신 문인들의 발자취를 기리면서 지역의 역사적 자산과 문학을 결합하여 인문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양 석2020문학·으로 등단. 시집으로 행복 증후군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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