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수필, 시, 글

할머니의 재치

작성자인향(人香)|작성시간26.06.13|조회수22 목록 댓글 0

                            할머니의 재치

 

방송국(放送局)에 출연(出演)하신 92세 된 할머니에게

아나운서가 묻는 말에, 익살과 재치 넘치는 할머니의

멋진 대답입니다. ​

 

할머니 금년 연세(今年 年歲)가 어떻게 되시나요? "응

제조 일자가 오래됐지"​ 아이고 이제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되어 간다 싶네,

 

할머니, 혹시 주민등록증 가지고 계시면 한번 보여주

실 수 있으세요? 에구, 주민등록증을 어디에 뒀더라?

통 기억이 안 나. 대신 골다공증이 있는데 보여줄까?"​

 

"할머니, 할아버지는 계셔요?" 어휴 재작년에 말이야,

뒷산에 자러 간다고 가더니만 아직도 안 일어났는지

안 내려왔구먼. 그려,

 

할머니, 그럼 할아버지를 어서 깨우셔야지요? 아니야,

나도 이제 빨리 자러 가야제, 그 영감을 내가 70년이

넘게 데리고 살았는데, 너무 오래 혼자 두면 틀림없이

늦바람이 날까, 걱정이 돼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산 같이 물같이 바람같이 살아오

신 할머니의 멋진 삶을 읽을 수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