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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 체중감소 아닙니다” 췌장암 말기 찾아오면 대부분 몰랐던 ‘의외의 증상’

작성자인향(人香)|작성시간26.06.19|조회수39 목록 댓글 0

“황달, 체중감소 아닙니다” 췌장암 말기 찾아오면 대부분 몰랐던 ‘의외의 증상’

 

췌장암은 발과 피부에 나타나는 작은 변화로도 의심 신호가 될 수 있다, ©위크헬시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췌장암이라고 하면 체중 감소, 황달,

복통, 소화불량을 먼저 떠올리지만 몸의 말단 부위인 발이나 피부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발바닥

이 노랗게 변하거나 가려움이 심해지는 증상, 한쪽 발이나 다리만 붓는 증상, 발바닥이 찌릿하게 아픈 증상은 췌장암

과 연결되어 설명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피부 문제나 혈액순환 문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췌장 주변 종양이 담도와 혈관, 신경에 영향을

줄 때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췌장암의 증상은 종양 위치와 크기, 전이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췌장 머리 부

분의 암은 총담관 폐쇄와 관련된 황달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바닥이 노랗게 변하거나 가려운 것은 담즙 정체와 관련이 있다, ©위크헬시

췌장 머리 쪽에 종양이 생기면 담즙이 내려가는 길인 담관을 누르거나 막을 수 있다. 이때 담즙 성분이 제대로 배출되

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면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 발바닥이나 손바닥처럼 피부

색 변화가 눈에 잘 띄는 부위가 노랗게 보일 수 있으며 담즙산 성분이 피부에 쌓이면서 심한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피부 건조와  달리 보습제를 발라도 잘 가라앉지 않고 밤에 더 심해지는 가려움이라면 몸속 담즙 흐름

이상과 연결될 수 있다. 췌장암 증상으로 황달과 가려움, 진한 소변, 옅은 대변 등이 함께 언급되는 이유도 바로 이 담

관 폐쇄 때문이다.

 

한쪽 발이 붓는 증상은 혈전 신호일 수 있다, ©위크헬시

췌장암은 혈액이 쉽게 응고되는 상태를 만들 수 있는 암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다리 깊은 정맥에 혈전이 생기

는 심부정맥혈전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한쪽 발이나 종아리, 발목이 유독 붓고 통증이나 열감이 동반될 수 있

다. 양쪽 다리가 저녁에 조금 붓는 일반적인 부종과 달리 한쪽만 갑자기 붓거나 붉어지고 만졌을 때 따뜻하게 느껴진

다면 혈관 안에 피떡이 생긴 신호일 수 있다.

혈전은 다리에서만 문제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떨어져 나가 폐혈관으로 이동하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

른 진료가 필요하다. 췌장암 환자에게 혈전이나 다리 통증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여러 암 전문 기관에서도 경

고하고 있다.

 

찌릿한 발바닥 통증은 신경 자극과 대사 변화의 신호일 수 있다, ©위크헬시

췌장암이 진행되면 주변 장기와 신경을 압박하거나 몸속 대사 균형이 흔들리면서 통증과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발바닥이 찌릿하거나 타는 듯한  느낌, 저림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말초신경이 예민해진 상태를 의심할 수 있다. 췌장

은  혈당 조절과도 관련이 깊은 기관이기 때문에 췌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혈당 변화가 동반될 수 있고, 이런 변화가

신경 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암으로 인한 염증 반응과 영양 상태 저하가 겹치면 말단 부위 감각이 둔해지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발바닥 통

증  하나만으로 췌장암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황달, 가려움, 체중 감소, 소화불량, 한쪽 다리 부종 같은 신호가 함께 나

타난다면 절대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발의 변화는 몸속 장기 이상을 알려주는 경고등일 수 있다,  ©위크헬시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애매해  단순 피로, 소화불량, 피부 문제처럼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발바닥이 노랗게 변

하고 가려움이 심해지는 증상은 담관 폐쇄와 황달을, 한쪽 발이 붓는 증상은 혈전을, 찌릿한  발바닥 통증은 신경 자극

이나 대사 이상을 떠올리게 하는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

특히 이런  증상들이 갑자기 생기거나 점점 심해지고 체중 감소, 식욕 저하, 복부 통증, 진한 소변, 회색빛 대변이 함께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만큼 몸이 보내는 작은 변화를 놓

지 않는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실제 국내 사례,  ©위크헬시

실제로 국내 한 건강 프로그램에서는 60대 남성 김모 씨의 사례가 소개된 적이 있다. 김 씨는 처음에는 발바닥이 노랗

게 보이고 밤마다 피부가 가려워지는 증상을 단순 건조증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이후 오른쪽 발목이 유독 붓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까지 이어졌지만 한동안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전했다.

결국 가족의 권유로 병원을 찾은 뒤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를 받았고 담관 폐쇄와 췌장 이상 소견을 확인하게 됐다고 한

다. 김 씨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발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몸속  장기 이상과 연결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며 "가려움이나 발 부종 같은 작은 변화도 그냥 넘기지  말아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해당 사례는 췌장암이 꼭 복

통이나 체중 감소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피부색 변화와 발의 이상 신호로도 의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

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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