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자로부터 종소리가 들려온다.
한밤중 고요를 뚫고
은은히 들려오는 아련한 음향이
여자의 가슴을 에인다.
끊일 듯 끊일 듯 아스라이
이어지는 소리에 온 마음을
실어 귀를 기울이며 여자는 모텔
창가에 서서 그의 잠든 모습을
내려다본다. 이편...저편... 강을
사이에 두고 영남과 호남,
두 지역이 갈라진다. 그러나
강 건너 저편에서 울려오는
종소리에 경계란 없다.
이쪽, 저쪽 두 마을을 사이에
두고 유유히 흐르는 강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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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자로부터 종소리가 들려온다.
한밤중 고요를 뚫고
은은히 들려오는 아련한 음향이
여자의 가슴을 에인다.
끊일 듯 끊일 듯 아스라이
이어지는 소리에 온 마음을
실어 귀를 기울이며 여자는 모텔
창가에 서서 그의 잠든 모습을
내려다본다. 이편...저편... 강을
사이에 두고 영남과 호남,
두 지역이 갈라진다. 그러나
강 건너 저편에서 울려오는
종소리에 경계란 없다.
이쪽, 저쪽 두 마을을 사이에
두고 유유히 흐르는 강도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