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걸어가신 호국·호법의 길 이어가겠다”
- 신행
- 입력 2026.06.05 13:41
-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군종교구 6월5일 '서울현충원 순직 군승 참배'
충청지역 군승들도 6월2일 대전현충원서 참배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6월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직 군승 묘역을 잇따라 참배하며 군불교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숭고한 뜻을 기렸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그리고 순직 군승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현충일 하루 전인 6월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직 군승 묘역을 참배하며 희생정신을 기렸다.
서울현충원 순직 군승 참배에는 군종특별교구장 법원스님을 비롯해 국방부 원광사 주지 성현스님,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 주지 혜징스님, 공군항공안전단 보라매법당 주지 여거스님, 지상작전사령부 선봉사 주지 정행스님, 국군고양병원 자견사 주지 세광스님, 제1군단 일승사 주지 경진스님, 제17보병사단 호국연주사 주지 명원스님 등 현역 군법사 7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렸다.
군종교구장 법원스님과 군승들은 먼저 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며 역대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법원스님은 방명록에 “먼저 걸어가신 호국·호법의 길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으며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어 군불교 발전을 위해 육해공 군포교 현장을 누비다가 산화한 순직 군승의 묘역을 잇따라 참배했다. 1984년 12월6일 양구에서 철책을 방문해 군장병을 위로 격려한 뒤 귀대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순직한 故 이동신 법사 묘역(04묘역 안장)을 시작으로 김인수 법사(충혼당 안장), 김봉식 법사(제2충혼당 안장), 김수남 법사(29묘역 안장) 등 순직 군승의 묘역을 찾아 헌화한 뒤 묵념, 반야심경 봉독 등을 통해 군포교 원력과 숭고한 뜻을 기렸다.
군종교구장 법원스님은 “매년 서울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순직 군승에게 감사드리며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면서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해서도 우리가 잊지 않고 관심갖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충청지역 군승들은 6월2일 대전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과 순직 군승을 추모했다. 육군종합행정학교 군종교육단장 지용스님과 공군본부 군종실 진홍스님, 계룡대 홍제사 주지 원경스님 등 충청지역 현역 군승 7명은 대전현충원을 찾아 故 김일형 법사와 조시형 법사, 양석준 법사, 이승철 법사, 이치영 법사, 최웅호 법사, 권오성 법사, 권경훈 법사, 정인성 법사 등 순직 군승 묘역을 참배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추모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군승 파송 이후 최초로 순직한 군승인 고 이동신 법사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군종교구장 법원스님이 선배 군승인 이동신 법사의 묘비를 닦고 있다.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현충탑에 헌화하는 모습.
현충탑에 헌향하는 모습.
현충탑 참배 후 국기에 대한 경례를 올리는 모습.
군종교구장 법원스님이 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