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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일 불교계, 日호류지서 만나...제43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시작

작성자도문3|작성시간26.06.18|조회수0 목록 댓글 0

한일 불교계, 日호류지서 만나...제43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시작

  • 종단
  • 입력 2026.06.17 19:45
  • 일본 쿄토=진달래 기자 flower@ibulgyo.com

올해 한일 불교교류 반세기 맞아
6월17일~20일 3박4일간 일본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한국 대표단
호류지 스님 환대받으며 ‘백제관음’ 등 관람
“불교 신뢰 높아져...더 화합하고 우의다지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진성스님 등 한국 대표단 50여명이 6월17일 제43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첫날을 맞았다. 일본 쿄토 호류지를 찾아 한일불교 역사와 일본불교문화를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한일 불교계가 일본 호류지(法隆寺) 방문을 시작으로 제43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의 막을 올렸다. 첫 일정지로 호류지를 택한 건 상징적이다. 1500년 전 한일 양국이 불교문화를 매개로 교류를 주고받았던 역사적 장소다. 올해 초 한일 정상이 만나 불교문화를 관람하며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 50여명은 본 대회를 앞둔 6월17일 일본 쿄토 나라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호류지를 찾아 불교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인 총무원장 진우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진성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처장 탄웅스님, 조계종 국제교류위원 혜운스님 등 조계종단 스님을 비롯해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도각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록경정사, 천태종 총무부장 월도스님 등 각 종단 스님들이 한국불교 대표단으로 동참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호류지 조실 후류야스님과 주지 오노스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호류지 스님들의 안내로 경내 곳곳을 관람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탑인 호류지 오층목탑(사진 오른쪽).

 

이날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호류지에 도착해 호류지 조실 후류야스님과 주지 오노스님 등의 환대를 받으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안내를 맡은 타카다스님은 “지난 한일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관람한 순서대로 보여드리겠다”며 호류지 곳곳을 소개했다.

대회 첫날 방문한 호류지는 607년 세워진 일본 고대불교 대표 사찰로, 1993년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명소 중의 명소다. 일본에 현존하는 세계 最古 목조 건축물로 알려져있으며, 특히 백제 불교 건축문화가 일본에 미친 영향이 뚜렷하게 남아있다. 금당벽화도 고구려 승려 담징의 작품이라고 전해진다.

 

한국불교 대표단은 호류지의 중심인 금당(金堂)과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탑인 호류지 오층목탑, 고대 한일 교류의 증거로 일컬어지는 백제관음상 등을 관람했다. 특히 스님들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유산들의 보고로 알려진 호류지 박물관에서 1시간 여 관람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경내 코호도강당에서는 다함께 반야심경을 봉독했다.

 

경내 코호도강당에서는 다함께 반야심경을 봉독했다.

고대 한일 교류의 증거로 일컬어지는 '백제관음상'을 관람하는 스님들.

백제관음상.

 

저녁에는 한국불교 대표단 만찬이 진행됐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참석 스님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짧은 3박4일 기간이지만 각 종단 대표자님들이 같이 모여서 우의를 다지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문화교류'인 만큼,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불교문화를 향한 국민들의 관심에 대해서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불교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종교로 언론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다"며 "회장으로서 감사드리고, 이럴 때일수록 불교계가 우애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대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일 불교계 100명이 참석하는 제43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는 이날 호류지 방문을 시작으로 6월20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6월18일에는 일본 산주산겐도에서 참배 후 연력사로 이동해 ‘현대에 있어서의 신과 행’을 주제로 학술강연회를 연다. 한국 측에서는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상임이사 덕수스님이, 일본 측에서는 일본 천태종 미츠나가 엔도 대아사리가 각각 발표에 나선다. 이어 갈등과 정보화 시대, 불교의 역할을 천명하는 공동선언문 채택도 진행될 예정이다. 

6월19일에는 일본 천태종총본산 연력사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하며, 간사이 지역 대표적인 고찰로 꼽히는 미이데라 방문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한일불교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스님들.

벽화를 보기 위해 대기줄이 이어졌다.

호류지 내 박물관을 휴대폰으로 담아가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진성스님이 호류지 하안거 선방을 바라보고 있다. 

저녁에는 한국대표단 만찬이 열렸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불교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종교로 언론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다"며 "회장으로서 감사드리고, 이럴 때일수록 불교계가 우애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대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야심경을 봉독하는 스님들.

금당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한국불교 대표단 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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