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85강 – 1 – d
5. 高深堅固行
菩薩智慧海가 深廣無涯際하야
正法味盈洽하며 覺分寶充滿하며
菩薩須彌山이 超出於世間하야
神通三昧峯에 大心安不動이라
若有親近者면 同其智慧色하야
逈絶衆境界하야 一切無不覩로다
其心無所畏하야 饒益諸群生하니
衆魔與煩惱가 一切悉摧滅이로다
菩薩大慈悲가 譬如重密雲하야
三明發電光하고 神足震雷音하며
普以四辯才로 雨八功德水하야
潤洽於一切하야 令除煩惱熱이로다
廣開解脫門하고 正念恒防守하며
四諦坦王道하고 六通集兵仗하며
復建大法幢하야 周廻遍其下하니
三有諸魔衆이 一切無能入이로다
5. 高深堅固行(고심견고행)
菩薩智慧海가, 보살 지혜의 바다가
深廣無涯際(심광무애제)하야, 바다는 깊고도 넓어서 끝이 없고,
아까... 또 다시 한번 꼭집어서 얘기하겠습니다.
깊다고 하는 것은 “衆善奉行(중선봉행)” 이라고 했습니다.
넓다고 하는 것은 “諸惡莫作(제악막작)” 이라고 했습니다.
깊고 넓어 끝이 없고,
正法味盈洽(정법미영흡)하며,
바른 법 = 正法의 맛이 盈洽이라. 가득히 흡족하게 넘치면서
覺分寶充滿하며, 깨달음의 갈래들은 보배처럼 충만하도다.
大心이 無邊岸이며, 큰 마음은 무변한 언덕이며,
一切智爲潮(일체지위조)하니, 일체 지혜는 조수가 되어
衆生莫能測이라. 중생들이 능히 그 깊이를 헤아리지 못하니,
說之에 不可盡이로다. 그 설함은 다함이 없도다.
“刹塵心念可數知(찰진심념가수지)
大海中水可飮盡(대해중수가음진)
虛空可量風可繫(허공가량풍가계)
無能盡說佛功德(무능진설불공덕)”
菩薩須彌山이, 보살은 또 수미산과 같아서
超出於世間이라. 세간을 넘어 높이 솟아서
神通三昧峯(신통삼매봉)에, 신통과 삼매의 봉우리에
大心은 安不動이라. 큰 마음은 편안히 움직이지 않도다.
“대심은 안부동이로다.” 소심은 뭡니까?
“小心은 數躁動(소심삭조동)이로다.
數飛之鳥(삭비지조)”
若有親近者면, 만일 가까이 하는 이가 있으면,
同其智慧色이라. 그 지혜의 빛과 하나가 되어서,
묵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고 하잖아요. 墨(묵)자요.
빛을 가까이 하면 빛이 돼버리네요.
逈絶衆境界(형절중경계)하야, 멀리 모든 경계를 벗어나
一切無不覩(일체무불도)로다. 모든 것을 환히 보지 못 하는 것이 없도다.
菩薩如金剛하야, 보살은 금강과 같아
志求一切智호대, 일체지를 구하는 뜻을 세우되,
信心及苦行이 堅固不可動이며,
믿음과 고행이 굳건하여 움직이지 아니하고,
其心이 無所畏하야, 그 마음이 두려움이 없어,
“두려움이 없다.”고 하는 것은 분별심이, 五蘊皆空(5온개공) 상태를 두려
움이 없다고 우리가 반야심경에서 배웠지요? 뭐지요?
“心無罣碍 無罣碍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심무가애무가애무유공포원리전도몽상)”
遠離顚倒夢想.
분별사식을 다 떠나버린 마음을 “無所畏”라.
그 분별심을 떠나도록 관자재보살이 照見五蘊(조견5온)하셔서
度一切苦厄(도일체고액)하셨는데요.
중생들에게 두려움 없는 마음을 베풀어 주신다고 관자재보살을 “시무외”
라고 합니다. “施無畏 = 두려움이 없음을 베풀어 준다.”
“그 마음 두려움이 없어서,”
겁이 많은 사람들은 욕심이 많습니다. 욕심이 많아요. 변명도 많고요.
饒益諸群生(요익제군생)하니, 중생을 널리 이롭게 하니,
衆魔與煩惱가 一切悉摧滅(일체실최멸)이로다.
온갖 마군과 번뇌가 모두 다 무너져 사라지도다.
왜? 마군과 번뇌가 다 무너져 사라지느냐? 뭡니까? 분별심이 사라졌으니
까요.
菩薩大慈悲가 譬如重密雲(비여중밀운)이라.
보살의 큰자비는 빽빽한 겹겹이 모인 구름과 같아서
三明發電光하고 神足震雷音하며,
3明의 번뢰가 번쩍이고 신족의 우레가 진동하며,
普以四辯才로, 두루 네 가지의 변재로
雨八功德水하야, 8공덕수의 비를 내려서,
모든 것을 적셔서 시원하고ㆍ달콤하고ㆍ청량하고, 8공덕수 공덕이 있
지요. 10지품에도 잘 나오고, 법화경에도 잘 나옵니다. 극락에 있는 연못
의 물의 맛이 8공덕수라고 합니다.
潤洽於一切(윤흡어일체)하야, 모든 것을 적셔서 윤택하게 하고
令除煩惱熱이로다. 번뇌의 열기를 없애주도다.
菩薩正法城이, 보살이 정법의 튼튼한 성곽에,
般若以爲牆(반야이위장)하고, 반야를 성벽으로 삼고
慚愧爲深塹(참괴위심해)하고, 慚愧는 깊은 塹자로 삼으며
智慧爲却敵(지혜위각적)하며, 지혜는 성을 지키는 군사가 되고,
廣開解脫門하고, 해탈의 문을 넓게 열어 두며,
正念恒防守(정념항방수)하며, 正念은 항상 수호하고,
四諦坦王道(사제탄왕도)하고, 4성제는 곧고 평탄한 王道.
王道는 정도입니다. 正道!!!
六通集兵仗(6통집병장)하며, 六通은 군사와 병기가 되고,
復建大法幢(부건대법당)하야, 다시 큰 법의, 大法의 깃대를 = 幢을 세워서,
周廻遍其下하니, 사방을 두루지키니.
三有諸魔衆이 一切無能入이로다.
3계의 모든 마군이의 무리가 능히 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다.
자~~ 그 다음에 여섯 번째.
6. 觀機與益
菩薩迦樓羅가 如意爲堅足하며
方便勇猛翅와 慈悲明淨眼으로
住一切智樹하야 觀三有大海하고
搏撮天人龍하야 安置涅槃岸이로다
菩薩正法日이 出現於世間하니
戒品圓滿輪이며 神足速疾行이라
照以智慧光하고 長諸根力藥하야
滅除煩惱闇하며 消竭愛欲海로다
菩薩智光月이 法界以爲輪하야
遊於畢竟空하니 世間無不見이라
三界識心內에 隨時有增減이나
二乘星宿中엔 一切無儔匹이로다
6. 觀機與益(관기여익)
菩薩迦樓羅가, 보살 가루라가,
“가루라” 이러면 卽事表法(즉사표법)으로 가루라는 어떤 뜻이 있습니까?
우리가 세주묘엄품에 가루라의 상수는 누구라고 했지요?
“日輪速疾迦樓羅王(일륜속질가루라왕)” 들어보셨습니까?
“가루라는 日輪速疾이라.”
해가 딱 떠버리면, 해가 쏜살보다 빠르고, 해가 미사일 보다 빠르고,
해가 얼마나 햇살이ㆍ빛살이 빠릅니까?
빛의 속도. 그러니까 日輪速疾. 빛의 속도로 날아가는 가루라.
가루라를 큰 날개로 널리 날아다니면서 멀리 내다보는 “매의 눈이라.”
하잖아요. 가루라라고 딱 했을 때는, 사람이 완전히 부처님의 마음인,
심성이 환~~한 사람!!!
日輪速疾 가루라는 어떻다 했습니까?
바다에 고기를 한 마리 딱 낚아채서 천륜산 꼭대기로 돌아올 때,
그 갈라진 바닷물이 합쳐지기도 전에 천륜산 꼭대기로 돌아온답니다.
여기서 가루라라고 비유한 것은, 보살이 중생의 능력과 인연을 완전히
딱~~ 관찰해서, 그 딱 알맞게, 그 사람한테 알맞은 약을...
‘목감기 걸렸는데 코감기 약 주고 이렇게 안 한다.’ 이 겁니다.
‘배 아픈데 옥도정기를 바르고 이런 것 안 한다.’ 이 말입니다.
“가루라” ←이러면 ‘안목이 있다.’ 이런 뜻입니다. “안목이 있다.”
저~~ 앞에 우리 세주묘엄품 생각해 보면 됩니다.
알맞게 교화하고 알맞게 이익을...
조그마한 아이한테 “니도 사람인데 밥 먹으라.” 해서,
젖도 덜 떨어진 아이한테 밥 먹이면 아이 죽지, 살아내나요?
이해 되시지요? 감당할 만한 공덕을 적절하게 용맹을 베푼다고 보면 됩
니다.
보살은 가루라와 같아서
如意爲堅足하며, 여의는 견고한 발이 되고
方便勇猛翅(方便勇猛翅)와, 방편은 용맹한 날개가 되고,
慈悲明淨眼으로, 자비는 밝고 맑은 눈이 되도다.
넓은 관찰력과 신속한 교화가...
이것이 신속한 교화입니다. 신속한 교화요!!!
남이 물에 풍덩 빠지면 빨리가서 건져내버리는 것이 가루라쯤 돼야됩니
다. 또
住一切智樹하야, 일체 지혜의, 근본지의 나무가 되어서,
觀三有大海하고, 3유의 바다를 관찰하고,
搏撮天人龍(박촬천인용)하야, 하늘ㆍ사람ㆍ용을 붙잡아 모아,
安置涅槃岸(안치열반안)이로다. 열반의 언덕에 安置하도다. 또
菩薩正法日이, 보살의 법의 해가
出現於世間하니, 세간에 나타나니,
戒品圓滿輪이며, 계행의 품은 원만한 바퀴가 되고,
神足은 速疾行이라. 발은 빠르게 달리며,
빠르다고 하는 뜻이 바로 자비를 뜻하고,
공간적으로 다른 말로는 이렇게 해놨습니다.
빠르다는 말은 넓게는 “일체 처에 이른다.” ←이렇게 하잖아요?
그 제일 대표적인 게송이 뭡니까?
“佛身充滿於法界(불신충만어법계)
普現一切衆生前(보현일체중생전)
隨緣赴感靡不周(수연부감미부주)라.”
隨緣赴感靡不周라. 모든 곳을 다 가나, 그러나
“而恒處此菩提座(이항처차보리좌)로다.”
이런 것들이 ↑저~ 게송하고 연결이 되겠습니다.
여래현상품에 나오는 게송입니다. 누구 게송입니까?
승엄보살!!!
또 화엄경에 승혜보살의 유명한 게송이 있지요?
무슨 게송입니까?
“了知一切法 自性無所有(요지일체법자성무소유)” 는
승혜보살의 게송이고, 승엄보살은 ↑저~ 게송이고요.
승자 들어가는... 승엄보살도 있습니다. 그 게송도 아주 아름다운 게송이
있습니다. 모르면 대충 “승 뭐더라?” 이래 버리면 됩니다.
照以智慧光하고, 지혜의 빛으로 비추고,
長諸根力藥하야, 모든 근기와 힘의 약을, 영약을 길러서ㆍ근력의 약을
길러서, 모든 근, 뿌리 힘의 약을 길러서,
滅除煩惱闇(멸제번뇌암)하며, 번뇌의 어둠을 없애고,
消竭愛欲海(소갈애욕해)로다. 애욕의 바다를 말려 없애도다.
菩薩智光月이, 보살의 지혜의 빛나는 달은
法界以爲輪하야, 법계를 그 바퀴로 삼아,
遊於畢竟空(유어필경공)하니, 끝없는 공 가운데 노닐어
世間無不見이라. 세간에서 보지 못하는 이가 없도다.
서서히 이세간품의 주제가 들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지혜를 공인 줄 알고 체득하지만,
자비를 버리지 아니한다.”
지난 시간에 여러분께 나눠드린 이세간품의 중도송이라는 유인물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다 해드렸지요.
三界識心內에, 3계의 식심 안에서,
“만법유식이요 3계유심이라.”
隨時有增減(수시유증감)이라. 때로는 늘고 때로는 줄어들기도,
識心 안에서는 늘었다ㆍ줄었다 하지만,
本心 안에서는 不增不減(부증불감)입니다.
二乘星宿中(이승성수중)엔, 성문ㆍ연각의 별무리 가운데도,
一切無儔匹(일체무주필)이로다. 이를 견줄이는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