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귀엣말이다 이름 지어지지 않은 채로 건네지는 꽃이다
벙그는 꽃잎 비켜서는 연잎처럼 흐르는 물에 씻은 흰 손 다소곳이 내미는 마음처럼 모든 생애의 빛깔에 대하여 우리가 만난 나무들과 숲과 안개에 대하여 강물에 대하여 꽃에 대하여 살랑거림에 대하여 늦게 도착한 사람에 대한 연민과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가서 닿는 사랑으로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고귀함에 대하여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하여 마침내 너의 정체에 대하여 모든 말들의 처음이자 끝인 실은 전부 인 그의 말과 마음을 나는 이와 같이 들었노라고 너의 몫이 있을 거라고 나를 지우고 한 발 비켜서서 세상에서 가장 겸손한 언어로 일러주는 꽃의 향기다 |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봉은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