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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이야기

八佛出 時代

작성자도문3|작성시간26.06.13|조회수0 목록 댓글 0
유난히 무덥다는 올 여름을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길수 있었던 것은
한가지 일에 몰두 한 탓입니다.
부수고 고치고 고치고 부수고....
그동안 이곳 저곳 허술해서 여름이면 비가 새서 불편했던 집안을 대대적으로 부수작업을 하는 탓에
일꾼 점심과 참 준비와  무더위도 모르고 지냈습니다.
그런 중에 아이들과 놀아 주는 일에 행복한 나날들..

오늘 문득 
광양의 보배들이라고 제가 극찬을 아끼지 않는 두분이 냉장수박을 사들고 오셨습니다.
보배라고 표현 할수 밖에 없는 일이
한분은 대구 출신으로서 제철  중학교 역사교사이면서 "매천 황현을 만나다.".와 " 광양 역사 교과서" 를 집필 하신 분이며
짧게나마 다도 수업을 정식으로 배우고 찻자리 만남을 좋아 하고 생명공학을 전공 하였지만 역사가 좋아서 불교미술사를
다시 전공하여 주위에서 다 말리는 역사 선생님이 된 이은철 선생님.

그리고 한분은 광양에서 제일 넓은 커피숖을 운영 하시는 분인데 그분은 경전(특히 금강경에 심취)과 고전을 읽기를 즐기며
그렇게 살아지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을 지닌 두분이십니다.

오랫만에 만나 묘불님께서 남겨 주고 가신 오룡노차를 마시면서 우연히 주고 받은 말이 칠불사 이야기를 하다가
느닷없이 칠불사에 다녀 오자고 우린 마음을 모았습니다.

대숲 아래 뒤뜰에는 공사가 아직도 한창 진행 중이지만  그분들께 말씀을 남기고 지척에 있는 칠불사지만
통광 큰스님 친견하려고 찾아 갔을때 후  몇년만에 갔습니다.
그동안 칠불사에는 많은 불사가 이루어져 전각들이 많이 지어져 있었습니다.




목적은 새로 소임을 맡으신 주지스님을 뵐겸  출발이였지만 미리 전화는 하지 않았습니다.
계시면 보비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부처님께 예배 올리고 올 생각으로 갔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출발한 탓에 때마침 저녁 공양시간이었고 공양간에서 저녁 공양을 마치고 주지스님방에서
차를 마셨습니다.

젊으신 스님게서는 호탕 하시고  대홍포를 우려 주셨습니다.
그런데 다관의  너무 예뻤습니다.
(사실 찻잔은 너무 안 어울렸습니다.ㅋㅋ)




호탕하신 성품을 지닌듯한 스님께서는   과거 일곱왕자의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동행했던  한분이 칠불 다음에 팔불이 되시기를  ..하고 바라는 말씀을 드렸더니
안그래도 늘 재미있는 말씀으로 
과거 칠불 시대는 끝났다.
당신이 통광 큰스님의 여덟번째 상좌라시며 앞으로 팔불출 시대가 왔다. 라고 하신다는 대목에서
우리 모두 모처럼 즐겁게 웃었습니다.

 주지 소임을 살지만 7시가 되면 아자 방에서 화두를 참구하며 대중들과 함께 정진 하신다 하여
 다음을 기약 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역사 탐방팀을 만들어 이곳 저곳 역사 탐방을 다니시는  이 은철 선생님 왈...

평생  절 마당에서 사찰 건축물만 바라 보다가 법진스님만나 절집마다 찾아 가서 주지스님들께  가르침의 법문을 듣게 되고
정성 들인 공양을 먹게 된것이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 몇 사람의 모임을 만들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토요일 오후 가까운 절에 찾아 가서 법문도 듣고 저녁 공양을 사찰에서 할 수 모임을 가지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저는 대 찬성을 했습니다.
 멀리오대산 월정사며 범어사 그리고 가까운 화엄사 등등에 미리 연락을 드려 역사팀들의 특별한 시간을 갖게 해주었답니다

따로 특별하게 법석을 차리지 않고도 소참 법문을 들을수 있는 자리를 자주 갖는것이
매우 중요 하다고 생각 하는 입장인 저로서는 참 기쁜 마음으로 받아 들인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출가 수행자가 무엇이 더 바램이 있겠습니까.
스스로 자신의 마음자리를르 잘 챙기고  인연 닿은 분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법문을 듣고
깨달음을 얻어 스스로의 삶을 잘 살아 갈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줄수 있는것이 수행자의 본분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름을 마무리 하고 가을을 맞이 하는 문턱에서 아주 짧은 시간에 소중한 시간을 보낸것이
우리 세 사람다 매우 흔연한 마음으로 헤어진 그런 어제 저녁이었습니다.



출처: 갤러리 번 원문보기 글쓴이: 기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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