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지가 있다고 해서 그 시대 관요라 생각하지 말자.
3대 황제 물건의 관지(강희, 옹정, 건륭)와 광서, 민국에서 모방한 3대 관지를 관지를 비교해 보면
A)진품 관지는 선이 부드럽게 그리고 싹싹한 느낌이 나게 선이 이어지는 반면 후대 모방 관지는 선이 거칠고 돋보기로 보면 선이 떨리며 청화가 번진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B)청화 색이 진품은 맑고 청명한 반면 후대 모방 관지는 청화를 개는 정성이 부족해서 일까 청화빛이 상당히 탁합니다. 또 청화
발색도 잘 안된 경우도 많습니다.
C)강희, 옹정, 건륭 시대마다 시대상을 가진 획 정리가 있지만 모방 관지는 이것을 급급하게 모방한 결과 그냥 보면 비슷해 보이고
각의 획은 비슷하게 움직여도 전체적인 모습에서 균형이 떨어집니다.
2. 유면을 보고 확인하자.
유면 보는 것도 기본 중 기본인 듯 합니다. 그러나 엄청 어렵기도 하지요. 청대 고급 도자기들은 유약이 최고급이라 잘 보존한 물건은 신작같은 느낌마져 줍니다. 이런 청대 고급 도자기 유면특징을 보자면 기름끼가 번지르하고 두터운 느낌을 주며 시대가 오래된 물건일 수록 쩡쩡한 유광빛은 약하지만 깊이있는 빛을 보여줍니다. 특히 굽이 시작되는 밑면을 빛으로 비추며 확인하면 통통하게 살이 오른 듯한 유약의 모습을 잘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민국,신작들은 유면이 쨍쨍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3. 굽을 확인하자.
굽을 보면 여러가지 나이 든 모양을 보여주는데요. 검은 깨알 같은 반점이 조금씩 띄염띄염 보이는 경우, 화석홍이 생긴 경우, 하얀 태토에 먼지가 약간 입힌 듯한 모습을 띄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그러나..... 제가 확인해 본 바에 의하면 굽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 만큼은 가짜 만드는 이들이 이미 어느정도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듭니다. 어떻하든지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굽을 통해 오래된 느낌을 받으면 좋지만 오래된 느낌만으로 진품이 될 확률이 가장 적은 항목이라고도 생각됩니다.
4. 그림이 있다면 그림을 확인하자.
그림에도 형식과 그 시대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시대마다 특징을 보이는 그림 형태를 잘 숙지하시고 비교하는 방법을 써야합니다. 예를들면 용의 문양도 강희, 옹정, 건륭,그 밑에 시기가 각기 틀립니다.
5. 전체적인 도자기 모양을 보자.
관요나 고급 민요 도자기들은 도자기 형이 정말 틀립니다. 귀족적이고 부티가 난다고나 할까요? 그러나 모작품... 광서 물건은 그래도 어느정도 3대시대 부티를 따라 가지만 민요 물건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형태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요.. "뭔가 안맞는다?"라고나 할까요? 특히 경매에 나온 인기 있는 물건은 따라 만든다고 만들었지만 자세히 보면 그 균형이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을 종종 보입니다.
6. 경매책이나 박물관에 나온 물건과 비슷하게 생긴 물건이면 거의 90% 문제작이다.
아쉽게도 이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왠지 본 듯한 물건으로 가짜를 만들어야 잘 팔리니 그런것이겠죠. 특히 닭 모양의 투채, 기학적 문양을 담은 건륭 투채, 강희 홍유 필세 등에서 이런 현상이 자주 보입니다.
7. 차를 따라서 마셔보는 방법도 감정법으로 쓸만하다.
일본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며 차세계에선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방법이기도 하지요.보이차나 쓴맛이 특히 강한 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2종류의 그릇을 준비합니다. 하나는 골동품, 그리고 다른 하나는 요즘 새 도자기 그릇...
그리고 찻물을 끓인 후 2 찻잔에 동시 시간으로 차를 넣습니다.
우선 새찻잔의 쓴맛을 느끼고 곧바로 골동품의 그릇에 있는 차를 먹어봅니다. 새찻잔 속 차는 혀 끝이 씁씁한 반면 오래된 도자기는 유면이 약해지면서 도자기 표면과 물이 곧바로 만나게 되는 결과 도자기가 물을 쑥쑥 흡수하게 됩니다. 즉 찻물이 처음 가지는 쓴 수분을 당겨서 도자기 속으로 집어넣게 됩니다. 덕분에 차를 마시면 혀 뒤로 쓴 맛이 안느껴지고 시원하고 달콤하게 차가 입안으로 들어가집니다. 이것도 좋은 감정 방법 중 하나 입니다.
8. 그러나 결과적으로 사진으로 감정을 하는 건 힘들다.
누구나 보아도 가짜인 원청화, 청관요들을 제외하면.... 사진 감정은 그 대단한 고수라도 한계가 있고 맞추기도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그것도 일반적 사진들은 아마추어가 찍은 사진이기 때문에 외곡된 이미지로 보이게 되면서... 그런 문제가 더 클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 겁니다.거기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B,C급 관요들도 세상에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관요하면 떠올리는 인상...... 그건 박물관 도록이나 메이져 경매 도록에서 보여준 그 관요들이지요. 이런 것들은 S, A급들입니다. 반면 B,C급 관요도 분명 존재하며.... 문제는 이런 물건을 보여주면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이미지속 물건과 다르다고 하여 "가짜" 또는 "그 시대것이 아니다."라고 결론 짓게 되죠. 중국에서는 이런 B,C 급 관요들도 다 찾아내서 팔려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것도 1000만원 이상씩 해서 말이죠.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인식된 대단한 고급과 비교해서는 격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관요로써 가지고 있는 일반적 특징을 갖추고 있다면 절대 그 물건을 버려서는 안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