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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輪스님 법문外

[스크랩] 인류가 지구상에 출연하고 나서 가장 큰 사건

작성자도문3|작성시간26.06.16|조회수0 목록 댓글 0

부처님은 초저녁에 명상을 하고, 중야에는 명상을 풀고 편안히 앉아 있다가, 후야에 법을 설했습니다. 마음이 들떠있고 혼란된 상태에서 법을 설한 게 아니에요. 아주 고요하고 편안한 상태, 즉 어떤 생각에 사로잡힘이 없는 상태, 그런 상태에 먼저 도달하게 한 후 법을 설했습니다.

 

가장 먼저 설법한 내용은 중도입니다. 이 세상에는 수행자가 가지 말아야 할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첫째, 욕망을 따라가는 쾌락의 길입니다. 둘째, 욕망과 싸우거나 욕망을 억제하는 고행의 길입니다. 두 가지 길을 버리고 다만 알아차릴 뿐인 중도의 길을 가야 한다고 설했습니다.

 

그리고 ‘고집멸도’라고 하는 사성제를 설했습니다. 먼저 우리의 삶이 괴로움이라는 것을 직시해야 됩니다. 즐거움과 괴로움은 윤회합니다. 즐거움이 곧 괴로움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즐거움도 괴로움입니다. 이것이 고성제입니다. 그 괴로움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그 원인을 규명해야 합니다. 이것이 집성제입니다. 그 원인을 제거하면 괴로움이 사라집니다. 이것이 멸성제입니다. 괴로움이 사라졌다 하더라도 다시 또 괴로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괴로움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늘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것이 도성제입니다.

 

마지막으로 괴로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여덟 가지 길인 팔정도를 설했습니다. 첫째, 모든 것들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바르게 보아야 합니다(정견). 둘째, 바르게 생각해야 합니다(정사유). 셋째, 바르게 말해야 합니다(정어). 넷째, 바르게 행동해야 합니다(정업). 다섯째, 바르게 생활해야 합니다(정명). 여섯째, 바르게 정진해야 합니다(정정진). 일곱째, 바르게 알아차려야 합니다.(정념). 여덟째, 바르게 집중을 해야 합니다(정정). 그러면 번뇌가 일어나려야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여덟 가지 바른 길인 팔정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첫 번째 설법에서 중도, 사성제, 팔정도가 설해졌습니다. 중도, 팔정도, 사성제의 근본 원리는 바로 연기법에 있습니다. 붓다는 연기법에 대해 이렇게 설했습니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다.

이것이 생겨나므로 저것이 생겨나고, 이것이 사라지면 저것도 사라진다'

 

이렇게 첫 설법을 듣고 다섯 친구 중에 콘다냐가 가장 먼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때 부처님은 자신이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기뻐했습니다. 나만 되는 게 아니라 누구나 다 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삼일이 지나자 두 명이 깨닫고, 또 삼일이 지나자 또 두 명이 깨닫고, 그래서 일주일 만에 다섯 명의 친구들이 모두 깨달음을 얻고 붓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스스로 깨달은 이 붓다, 깨닫지 못한 이를 깨닫게 해주는 붓다의 가르침, 그 가르침을 듣고 깨달은 상가, 세 가지 보배가 구성이 됐습니다. 이것을 불법승 삼보라고 합니다. 불법승 삼보가 구성이 되자 이제 모든 사람들이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고 그 가르침을 따라 수행정진하면 누구나 붓다처럼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위에 관계없이, 돈에 관계없이, 신분에 관계없이, 성별에 관계없이, 신체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행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겁니다. 이것이야말로 인류가 이 지구상에 출연하고 나서 가장 큰 사건입니다.

 

출처 : 법륜 스님 정토회 스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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