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K 1차 영어 Test 결과를 구미에서 서울 올라오는 길에 전화 연락 받았습니다.
전화 받고 기분 좋았는데 1차 Pass한 분들이 184명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습니다. 이유인즉,
약 30명 뽑는다고 했거든요.--; 실제, 물어본 결과 40명 내외라고는 하지만..--;
아무튼 면접은 11월 2일 분당에 있는 한국 본사에서 저는 오후 2시경에 보고 왔습니다.
AMK (Applied Materials Korea) 는 세계 반도체 1위 장비 생산 및 서비스 업체인 미국의 AMAT의 한국 법인으로로 한국에는 약 400명의 직원이 있습니다. 미국의 산타클리다에 본사와 오스틴의 생산공장이 있으며, 한국에는 수원,이천,충주 에 ACCOUNT가 있고 분당에 본사와 부속기관으로 기술센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자공 시스템에 공시된 2005년도 한국 번위 AMK회사 규모를 보면 총 자산 약 2300억원, 총 매출 약 1444억원, 당기순이익 296억원 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면접이 오후에 잡혀서 서울이 연고지가 아니여서 오전 시간에 시간이 남았는데, 갈 곳이 없어서 커피점과 롯데리아를 전전했습니다. --;
우선 제가 지원한 분야는 CE(Customer Engineer)로 한 한국 내 Account 에 상주 하며 장비를 유지 관리하는 업무를 보는 것으로 Engineer의 출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흔히들 최첨단 노가다라고 할만큼
기술과 힘(?) 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면접은 3인 1개 조로 편성이 되어서 A/B 그룹으로 동시에 들어갔습니다. 면접관님들은 총 5분으로 컴퓨터와 자료들은 가지고 계시더군요. 면접 소요시간은 30-40분정도 였습니다.
들어 서자 마자 자기 소개 부터 시킵니다. 자기 소개 필수 입니다. 꼭 지금부터 산뜻하게 만들어보세요. 틀에 밖힌 예전 방식 말구요! 사물과 색깔 등에 자신을 비유 하시고 영화같이 표현하는것이 면접관들에게 정말 어필 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 전 Kiss 내용으로 도입부를 장식하니 좋아하시더군요.ㅋ
그리고 개인 질문 들어갔습니다.
1. CE(Customer Engineer)가 무엇을 하는 것인줄 아느냐?
2. 10년 후 자신의 목표가 무엇이냐?
( CTO 와 훌료한 아빠가 된다고 했더니...)
3. 훌룡한 아빠의 자격요건이 무엇이냐?
4. 학교생활중 자신의 능력보다 높게 잡고 일을 한적이 있느냐?
( 일종의 실패 경험을 물오보신듯)
5. 다시 입사 동기 <- 자기소개때 말하라고 했는데 제가 약간 추상적으로 말해서 또 물어보신듯.
6. 학과와 연관된 질문.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등등.. 이였습니다. 영어 면접은 없었습니다. 1차 영어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국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도 보면 볼 수록 내공이 쌓아지는 것 같습니다. 갈수록 대담해 지거든요. 그래서 또 한번 강조하지만 경험이 중요한듯 싶네요.
아참! Tip 하나를 후배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면접 보시기 전에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알고 가시는게
예의 입니다. 금융 감독원에서 운영되는 전자공시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재무재표와 대차대조표등을 통해 지원한 회사의 경제적 충실도를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http://dart.fss.or.kr/ 참고하세요.
저번에 강의해주신 분께서 소개 해주셨는데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아서 싸이트 링크합니다.
이공계인 저두 손 쉽게 볼수 있는것을 보면 누구든 쉽게 접근 할수 있으리고 봅니다.
잠시 접었던 지원을 저두 다시 한번 제개 해야겠습니다. 요즘 인턴 모집도 많이 하니까 3학년생들
인턴경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전해보세요.! ( 제가 3학년때에는 이런말씀 해주시는 선배가 없었다는게.....쩝..)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오전 오후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 안걸리게 건강에 유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