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기독교 역사’ 8월 완간
한국 기독교사에 관한 객관적인 서술로 호평을 받고 있는 ‘한국기독교의 역사(기독교문사)’가 오는 8월 완간된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서정민 연세대 교수)는 조선시대 말기 기독교 전래부터 일제 식민지 치하까지 다룬 1∼2권에 이어 해방 이후∼1980년대를 다룬 한국 기독교의 역사 3권을 8월중 발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3권은 해방 이후 예장교단의 통합과 합동으로 분리 등 교단 분열,박정희 정권하에서 보수와 진보계열간 갈등 등 민감한 부분이 적지 않아 주목된다.
김승태 연구실장은 “당초 1∼2권을 낼 때 해방 후까지도 다른 3권도 같이 발간할 계획이었으나 이 시기에 관한 학계의 연구 성과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은 데다 평가가 어려운 부분이 많아 집필이 미뤄져 왔다”고 말했다.
그는 “철저히 사실에 바탕한 객관적 서술과 공정한 평가라는 역사학 연구방법론을 3권에도 엄격히 적용하게 될 것”이라며 “각 교단에서 나온 교회사와 달리 신학적 입장뿐 아니라 기독교와 사회,민족까지 아울렀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밝혔다.
19세기 말기부터 3·1운동 전까지를 다룬 1권은 13쇄,2권은 18쇄를 찍는 등 1989년 초판 발행 이후 이 책들은 한국 기독교 전래 및 발흥을 다룬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기독교인은 물론 다른 종교인들도 주요 구매층이라는 게 연구소측의 설명이다.
배병우 기자 bwb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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