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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7일 서부연합 회동소식

작성자동선재|작성시간26.06.21|조회수64 목록 댓글 0

어르신스포츠상품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나라에서 노인들 운동을 시키기 위해 작년에 시행한 10만 원짜리 모바일상품권입니다.

헬스 수영 당구 파크골프 등 돈 드는 운동에 쓸 수 있는데, 선전이 덜 된 탓인지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소생도 연초에 주민센터 태극권 수강생의 귀띔으로 알게 되어 그걸 받아놓고서도 못 쓰고 미적대고 있었는데, 이번 630일까지 쓰지 않으면 유효기간이 끝나 사라진다는 안내가 들어왔답니다.

궁여지책으로 서부맨들 당구비로 쓰면 안성맞춤이겠다 싶어 지난 4월 모임 때 영구 세문이 경석이 셋이 놀던 당구장의 게임비를 대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예 남은 잔액을 당구장에 예치해야겠다 싶어 영등포구청역 인근 단골 당구장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당구장엘 가서 보니, 늘 같이 모여 내기당구를 치던 영구 세문이 경석이 셋 중 경석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임이 있을 때마다 항상 오 회장이 경석이를 돌보아 챙겨오기는 했지만, 모습을 안 보인 적은 없었습니다.

세문이 말로는 다음 달에 어떨지 보자고...

무언가 소리 없는 균열에 맞닥뜨린 느낌이었습니다.

 

참석 멤버가 하나 준 데다가 오세문이 대짜 신선주 水井坊을 준비해온 덕분에 술자리 분위기가 한결 뜨거워졌습니다.

늘 그렇듯 우리들 자리에서는 신선주의 술잔에 흐르는 향기에 따라 風談이 오가기도 하고 政談을 나누게도 情談을 나누게도 됩니다.

특히 오늘은 대통령에 대한 야그가 이어지게 되었는데, 사실 요즈음의 정치야그는 아무리 떠들어봤자 결국 그 흐름도 결론도 대체로 같게 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윤석열이 바보상자에 빠져 지금 감옥에 가 있을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었다.’

 

지도자는 품성과 능력으로 평가합니다.

우리들 모두는 이제까지의 경향으로 보아 이재명을 그리 반기지 않는 쪽입니다.

우리들 머리에 박힌 그의 품성에 관한 여러 데이터 때문일 것입니다.

그 데이터를 여기에 풀어놓으면 재미있는 야그들이 참 많겠지만 정서적으로 정말 싫은 일이라 그만두겠습니다.

결국 우리들이 모여 얘기하고 있는 바는 윤석열이 품성 면에서 정의감은 있었는지 모르지만, 능력 면에서는 결코 대통령감은 아니었다는 야그입니다.

 

그러면서도 소망하는 바가 있습니다.

이재명이 꼴 보기 싫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큰 업적을 남겨 백성들이 감동하게 되는 기회가 있기를...

 

오늘 호스트 예정이던 정경석이 빠지는 바람에 최홍규가 오늘 모임을 뒷바라지하였습니다. 무한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달 다시 만날 때까지 무더위에 심신 보전 잘 하시기 바랍니다.

 

[2차  이디야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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