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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aina[레이나] 작성시간15.01.18 토닥토닥
최소한의 걱정과 배려만 해주면서
어른양님 먼저 생각하셨음 해요.
저도 가족들에게 걱정 어린 말 많이 해요.
하지만 정작 본인이 힘들어지거나 본인이 힘든 일을 당하지 않고서는
들으려고도 안하고, 절대 그럴 일 안 생길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쁜 맘인지도 모르겠지만,
당해봐야 그때 후회하지... 그냥 냅둬야겠다. 이 정도 했음 됐다.
그때 되서 후회해 봐야 자신이 뿌린 씨앗이니 알아서 하라 해야겠다.
이렇게 지내게 되네요.
저랑 조금은 비슷한 성격이신것 같아서 그렇게 맘 먹고서도
앵간히 신경이 쓰이는건 현실인거 알지만...
살고 싶은 맘 안 생기셨던거 거두시고, -
작성자 Raina[레이나] 작성시간15.01.18 할만큼 하셨으니 더도말고 덜도말고 어른양님 먼저 돌보세요.
몸 상태도 안 좋으신것 같은데, 이런 저런 걱정 지금한만큼 충분히 잘 하셨다고 생각해요.
몸 더 안 좋아지실것같아 걱정되네요.
세상 모든 일 풀어나가는거야 다 자기 하기 나름인지라...
내 일 내가 풀어나가기도 힘든데,
나 아닌 타인의 일 타인이 풀도록 옆에서 응원만 해주세요.
타인이야 잔소리로 듣든 뭐로 듣든
나에겐 응원이었고, 걱정이었던거잖아요.
지금 충분히 잘 하셨으니 이젠 타인들이 알아서 잘 해나가길 지켜보세요.
어른양님의 조언대로 안하고 손을 내미는 경우에는
솔직히 도와주지는 않으셨음 해요.
버릇나서 좋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