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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층밥

작성자G4맨학재|작성시간13.04.17|조회수61 목록 댓글 3

 

 

 

삼층밥

 

답 글에 후배가 삼층밥의 배려란 말을 올려 생각나서 적어본다.

 

예전 뭔가 한다고

 

등산학교라는 곳에서 몸 담고 후배 양성이 어쩌고

 

산악 발전이 어쩌고 하며

 

있지도 않은 말로 사람을 현혹 시킨 적이 있다.

 

 

지금은 별로 등산학교에서 코펠에 밥을 하면 진행하지 않는다.

 

그때 내 생각에는 등산을 하려면 코펠에 밥은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지론에

 

조별로 취사를 시키고 강사들은 그 취사에 대해 검증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처음 하는 코펠 밥이니 제대로 될 일이 없다.

 

그것을 같이 먹기란 쉽지가 않다.

 

어떨 때는 숯덩이 밥 어떨 때는 물 밥 어떨 때는 설익은 밥

 

그 중에 가장 고역이 삼층밥이었다.

 

난 설익은 밥을 제일 싫어한다.

 

 

내가 강사랍시고 맨 위에 있는 밥을 먼저 떠서 준다.

 

이렇게 밥을 푸다 보니 나는 맨날 설익은 밥만 먹고 그 다음 나이 순서대로 먹는다 결국에는

 

막내가 가장 밥이 잘된 중간 층의 밥을 덜어 먹는다.

 

이걸 해결 하기 위해 배려라는 말 쓰며 밥 푸는 순서를 바꿔버렸다.

 

 

다음부터는 막내부터 밥을 줘서 식사 준비하는데 고생의 보람을 주자는 등 

 

해서 내가 중간에 밥을 뜨는 밥이 오도록 했다.

 

순전히 나의 이기심에 밥 퍼의 순서를 바꾼 것이다.

 

나중에 다시 이야기는 했다.

 

삼층밥의 가장 밥이 잘된 부분이 중간 부분이라고

 

그 부분은 어른 한데 주기 위해서는

 

다름 사람에게 밥을 먼저 뜨고 주어야 한다고

 

그런 것이 싫다면 공평하게 밥을 주걱으로 모조리 뒤집어 삼층밥이 다 섞어버리게 하라고 했다.

 

 

일련의 이런 이야기도 자기만의 이기적이 생각이

 

내가 편히 못 먹으면 남도 편히 먹지 못하게 하는 생각이었다.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편협한 생각이 우월적인 지위로 행하려 했다.

 

우린 나의 이기심에 배려라는 명목으로 동료보다 조금 혜택을 더 보려 하는지 돌아봐야겠다.

 

같이 가는 동료에게 손해를 약간 보는 것도 좋다.

 

 

상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더욱 좋다.

 

 

배려라는 명복으로 내가 이기심으로 변해가는지 돌아 보게끔 한 글에 감사한다

 

@2012 아마다블람 캠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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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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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유영직 | 작성시간 13.04.18 예전 설악산에 20여명이 설악산에 같을때
    제가 코펠에 밥을 했는데 삼층밥이 된겁니다.
    후배왈~~~형 앞으로 밥하지마세요ㅋ제나름 코펠밥을 잘하는데 큰코펠 두개에 20인분을 할려니ㅋ 뒤로 10년가까이 밥한번 안했어요 ㅋ
  • 답댓글 작성자G4맨학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4.19 밥 안하는 방법으론 딱이네~~` ㅎㅎ
  • 답댓글 작성자유영직 | 작성시간 13.04.21 그러게요 몇년전 한번해주었더니 이제좀하랍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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