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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편지지]]]멍울진 그리움

작성자동성이|작성시간15.09.04|조회수165 목록 댓글 0

 

    멍울 진 그리움... 고은영 바람이 불면 작은 나뭇가지들이 흔들린다 영혼이 흔들린다 때론 가시에 찔린 옹이마다 피맺힌 이슬꽃이 핀다 빈 동공 너머에 수평선처럼 먼 곳 눈길이 닿는 그곳엔 항상 네가 있다 영원한 보고픔의소리로 다가와 미소 짓고 서성이는 네가 있다 마음에서 지워 버리고 싶은 기억 저편에서 차마 고백 할 수 없는 아픔으로 군데군데 멍울 져 강물같이 흐르는 추억 속 모든 그리움으로....







      제 목.. 고운사연 적으세요 구월..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조석으로 불어오는 구월의 산들바람은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기에 너무도 충분한거 같지 않은지요 하늘은 높아만가고 고추잠자리 춤을 추고 뭉게구름 양떼구름 아릿한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며 한낮의 뜨거운 태양은 잘 지어진 곡식이 알알이 영글어가기에 충분한 양분을 주며 도토리 알밤 주우러 가고싶게 만들고.. 추석 전에 이뤄지는 벌초와 대목준비로 마음이 조금은 분주해지기도 하지만 설레임이있는 구월은 참으로 행복하기만합니다 이 아름다운 구월 하루하루가 기쁨으로 충만되길 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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