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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편지지]]]오늘 만큼은

작성자동성이|작성시간16.04.06|조회수144 목록 댓글 0



      오늘만큼은 

                              詩 강계현
                                     
인내하며 기다릴 것 많은 세상
이해하며 버려야 할 것 많은 삶  
오늘만큼은 햇살에 비친 
반짝이는 강물 같은 
마음이 되고 싶다

저 산 밑 어디선가  
시작된 바람 
고개 저어보지만
오늘만큼은 흔들리지 않는 
커다란 바위이고도 싶다 

비록 꽃잎 옷 입는다고 
가려지지 않는 남루해진 육신이지만 
오늘만큼은 어울리지는 않지만 
어색한 몸짓으로 거울 앞에 서는 
여자이고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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