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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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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는 날의 그리움

                     詩 / 운성 김정래

내 창가에 
새벽 가을비가 맺히니
그대의 그리움도 
내 가슴에 맺힙니다 

비가 오니
그대의 예쁜 얼굴이
왜 이리도 보고 싶은지 
빗방울 수 만큼이나 그대 그리워 집니다 

떨어진 나뭇잎은
비에 흠뻑 적셔져 
초라한 자태로 누워
흐느끼고 있고 

나 또한 
그리운 그대 생각하며 
비 적신 가슴으로 
흐느끼고 있습니다 

몽실 몽실 피어나는
비 오는 새벽의 그대 그리움
이렇게 비가 내리니 
못견디게 그대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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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고운 시 방에 들려 쉬었다 가면서
가슴에 담아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