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粹な 黑屛 見越しの 松に
仇な 姿の 洗い 髮
死んだはずだよ お 富さん
生きていたとはお 釋迦さまでも
知らぬ 佛の お 富さん
エ-サオ- 源冶店(げんやだな)
2.
すぎた 昔を 恨むじゃないが
風もしみるよ 傷の 跡
久しぶりだな お 富さん
今じゃ 異名も切られの與三よ
(よいな)
これで 一分じゃ お 富さん
エ-サオ- すまされめえ
3.
かけちゃいけない他人の 花に
情けかけたが 身のさだめ
愚痴はよそうぜ お 富さん
せめて 今夜は さしつさされつ
飮んで 明かそよ お 富さん
エ-サオ- 茶わん 酒
4.
逢えばなつかし 語るも 夢さ
誰が 彈くやら明烏(あけがらす)
ついて 來る 氣か お 富さん
命短く 渡る 浮世は
雨もつらいぜ お 富さん
エ-サオ- 地獄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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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
멋진 검은담 넘어 자란 솔에
요염한 자태의 감은 머리
죽었을터인 오또미님
살아있으리라고는 부처님까지도
모르는 고인 인 오또미님
에싸어- 겐야 가개
二.
지나간 옛날을 원망은 안하지만
바람도 아린 상처 자리
오랫만이군 오또미님
지금은 딴이름인 칼자욱의 요조야
이걸로 한푼이야 오또미님
에싸어- 그냥은 안돼
三.
정주면 안돼 딴사람의 꽃에
정을 준것이 이몸의 운명
푸념은 그만두자 오또미님
오늘 밤만은 권커니 받거니
마셔서 새우자 오또미님
에싸어- 공기 술
四.
만나면 반가워요 얘기도 꿈이야
누가 켜는걸까 아께가라스
따라올 생각인가 오또미님
목숨도짧게 사는 속세는
비마저 괴로워 오또미님
에싸어- 지옥의비
편집:유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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