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관광
기행 제작 : 양규봉
울릉도 관광지도
우리 일행은 울릉도 관광을 1박 2일로 6월 16~17 양일을 택하였다.
각자 하는 일들이 있어 독도 기행은 취소하고 짧은 일정으로 정했다.
일정 :
(16일 새벽 5시) 잠실 롯데마트앞 출발 (관광버스) ---- 아침 8시 30분경 묵호항 도착.
아침 식사후 10시 쾌속정 승선 ----12시 10분 울릉도 도동항 입항.
점심 식사후 8인승 봉고차를 대절하여 성인봉 중턱을 지나 내수전 일출 전망대를 향하였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봉래폭포를 구경하고 첫날 일정을 마쳤다.
[잠은 서울에서 자고, 아침은 묵호항에서 먹으며, 점심은 울릉도에서 먹는 초고속 1일 생활권에서 살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울릉도 가는 길
묵호 울릉도간 페리호
41노트, 445명 승선
페리호 내부
행정구역 :
울릉도(鬱陵島)는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해 있는 섬이다.
면적은 72.99㎢, 인구는 10,000명이 넘는다.
뱃길 :
포항항에서 뱃길로 270 km, 독도에서 90 km 떨어져 있다.
육지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경상북도 울진 죽변으로 약 130 km이다.
울릉도는 육지에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
도동항 여객터미널
이곳 여객 터미널은 좁은 면적에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
여객터미널
선착장은 하나인데 묵호, 포항에서 오는 여객선과
독도를 운행하는 여객선이 교차로 입항하여 인파가 붐빈다.
도동의 큰길
도동항은 터미널 입구 도동 공원에서 섬 내부로 진입하는 차도가
비탈길을 따라 세개가 올라가고, 서쪽으로는 섬 일주 도로가 새로
나 있으며 둘레길(산책로)은 바닷가를 따라 동서로 잘 가꾸어져 있다.
26.
동도항의 번화가
울릉도 펜션
우리 일행이 인터넷으로 정한 숙소다.
방 2개에 거실과 주방이 있고 화장실 1개의 콘도형태이다.
주인 부부는 경상도 음성으로 싸우듯 음성이 크고 냉정한
느낌이나 그들만이 습관화 된 특색있는 음색이다.
내수전 일출 전망대
우리는 봉고차를 타고 울릉도의 동쪽 저동항쪽을 보기 위하여
성인봉 동쪽자락을 거쳐 내수전 일출 전망대를 향하고 있다.
전망대에서 보는 죽도방향.
안개같은 구름이 있어 시야가 맑지 못하다.
망원경으로 죽도를 바라보았으나 선명치 못하다.
삼선암
죽도에서 동북부 방향으로 울릉도의 동북부 모서리 부분에
바다속에 선인처럼 우뚝 서있는 3개의 바위(1개는 겹쳐 있음)
멀리 산아래에 보이는 저동항
울릉도에서 두번째로 큰 항구이다.
울릉도 근해에서 잡히는 고기가 많지 않아
수산물 양이 많지 않으나 수산 공판장이 있다.
싱싱한 고기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울릉도에는 어업종사자가 많은 편이 아니다.
소비자가 많지 않아서---
다리 홍예아치 밑에서 찍은 봉래폭포
울릉도의 유일한 식수로 사용하는 상수도 보호구역이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은 지하탱크에 저장되고 넘치는 물은
계곡물로 흐르고 있다.
성인봉 중턱 3단 봉래폭포
이곳 올라갈 때의 주변 수목은 매우 울창하며
직선으로 쭉쭉 뻗은 삼나무가 인상적이다.
성인봉 중턱 3단 봉래폭포
울릉도 서쪽 해안도로
다음날 아침 9시 조금 지나서 우리는
울릉도 서해안 일주도로를 향하였다.
어제 안내한 기사가 오늘 코스도 안내하기로 하였다.
안내자는 우리가 식사했던 식당 박사장님(울릉도 토박이) 목장으로 먼저 안내한다.
울릉도에서 기르는 소를 '약소' 라 칭하는데
그 이유는 이곳 울릉도에서만 생산되는 나물들을 사료로 먹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란다.
경사가 심한 비탈길을 차로 힘겹게 올라온 목장은 둘레가 온통 산마늘 약초 재배단지이다.
크고 잘생긴 한우 70여마리를 크기별로 분류하여 기르고 있다.
이 한우 고기를 직접 사용하는 불고기 집이면서
부위 별로 택배우송 주문 판매도 한다.
서면 해안도로
울릉도 일주 도로 :
일주 도로는 울릉도 둘레를 도는 도로로 길이는 약 52.4 km이다.
아직 4.4 km 구간이 끊어져 있는 상태이다.
크고 작은 터널이 13개 있다.
일주도로 구 간 :
내수전 - 저동항 - 울릉터널(길이 340m) - 울릉대교(길이 65m) - 가두봉터널(길이 35m) - (통구미터널(길이 150m) - 남통터널~남양터널(길이 375m)) - 남양피암터널(길이 35m) - 남서터널(길이 15m) - 구암터널(길이 50m) - 사태감터널(길이 165m) - 곰바위터널(길이 60m) - 수층교(길이 135m) - 수층터널(길이 360m) - 삼막터널(길이 460m) - 태하터널(길이 280m) - 현포령(풍력발전기 1기) - 천부 - 관선터널(길이 65m) - 섬목.
13개터널, 다리 2개, 고개(령)1개, 풍력발전기 1개, 수력발전소 1곳.
터넬구간은 왕복 1차로 구간 터널로 신호등이 초록색일 때 통행할 수 있다.
계단식 해안도로
사자바위
거북바위
코끼리바위
울릉도 자연 환경 :
울릉도는 독도와 함께 신생대 제3기에서 제4기 사이에 해저로부터 솟아난 해산(海山)이며,
섬 부분은 산의 봉우리 부근이다.
섬 중앙에는 성인봉이 있다.
식물군으로는 너도밤나무·섬잣나무·솔송나무 등 650여 종이,
동물군으로는 흑비둘기 등 50여 종의 조류,
340여 종의 곤충류가 서식하고 있다.
노인바위
줄음살 많은 노인바위
노인바위
울릉도의 기후 :
해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로 연 평균 강수량이 1236.2mm 정도이며,
연 평균 기온은 12.3℃, 8월 평균 기온은 23.4℃, 1월 평균 기온은 1.3℃이다.
연 평균 풍속은 4.0m/s로 동해상에 고기압이 발달하는 늦봄과 장마전선이 형성되는 초여름에 북동풍이 우세하고,
겨울철에는 북서풍이 주로 발생한다.
특히 울릉도는 대한민국의 다설지역으로 연 평균 강설 일수가 57.8일이다.
둘레길 차량의 종점 황토굴
태하리 황토굴
신기한 황토굴
둘레가 모두 화성암으로 된 현무암층인데 수성암 층으로된 황토층 퇴적암이 붉게 물들어 있어 마치 페인트칠 한것 같은 느낌이다.
나는 내눈을 의심한듯 몇번이고 만져서 촉감으로 느껴도 보았다.
지금도 어덯게 생성되었는지 이해가 안된다.
둘레길의 용암석
방파제 시설
산위에서 본 방파시설
울릉도의 유물 :
현포, 남서, 저동리에서는 고인돌, 무문토기 등 청동기 시대의 유물이 발굴되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 시대에 우산국이 있었는데, 512년(지증마립간 13년) 6월 하슬라주의 군주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했다.
기타 :
1787년 프랑스의 라페루즈 탐험대는 울릉도를 최초로 실측하여 '다줄레(Dagelet)'라는 명칭으로 지도에 포함시켰다.
고종 21년(1884년), 임금의 명에 따라 울릉도를 개척하였다.
독도 노래비
독도가는 쾌속정.
동쪽 바닷가 회집 '용궁'으로 가는 둘레길(산책길)
오후 5시 반의 귀향선을 타기까지는 1시간 반정도 여유가 있다.
우리는 터미널까지 나와서 기념품을 사고 바닷가 산책길을 찾았다.
둘레길. 바닷가 노천 회집(용궁)
먼저 도동항 서쪽 둘레길을 걷다가 바닷가 회집에 앉아
모둠 회를 먹었다.
특별한 맛은 느끼지 못했으나 울릉도 먼 동해 바닷가의
기분은 좀 달랐다.
둘레길. 바다가의 노천 회집(용궁)
섬 모퉁이를 돌아가는 둘레길이 보인다.
걸을 수 있는 서쪽 둘레길
명이나물 잎
울릉도의 특산물은 보통 산 나물과 해초류의 건어물 등이 있다.
그중 마른 오징어, 산마늘 장아찌(명이나물), 울릉도 호박엿,
울릉도 호박엿 제리, 등은 이름난 특산물이다.
명이나물(산마늘) 장아찌
오늘 점심은 서쪽 해안 도로를 관람하다가 소문난 '나리분지'내의 식당에서 산나물 비빔밥을 먹었다.
그런데 이곳의 명이나물 맛이 다른곳에 비하여 입맛을 돋군다.
이곳에서도 명이나물 장아찌를 판매하고있다.
일반 상점 것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감칠맛이 더 있고 양도 조금 많다고 하며 상표는 '산마늘 장아찌'로 되어있고 가격도 약간 높다.
많은 여행객들이 구입하기에 우리도 모두 이곳에서 구입하였다.
일반 상점에 있는 산마늘 장아찌는 '명이나물 장아찌'로 표기되어있다.
울릉도 산마늘 나물(명이나물) 재배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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